[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9년 6월 10일 목요일 오전 10시 28분 27초 제 목(Title): 일본제 캠코더 유통 난맥상 일본제 캠코더 유통 난맥상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 올해부터 수입규제가 풀린 일본산 캠코더가 국내 공식대리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나 대리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다 일부대리점에서는 정식수입품과 함께 수입경로가 불분명한 제품을 함께 취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제품의 수입판매업체인 소니코리아는 공식대리점을 지정, 계약을 맺고 공식수입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대리점들이 계약조건과 달리 정품 이외에 출처불명의 캠코더를 함께 취급하고 있어 소니코리아가 실태파악에 나섰다. 용산전자상가의 경우 현재 소니코리아의 자체 전시판매장 이외에 4개의 공식대리점이 영업하고 있으나 대부분 정품과 함께 출처불명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소니코리아의 공식대리점 이외의 일반업소에서도 소니 캠코더 정식수입품을 판매하고 있어 공식대리점 제도 자체가 무의미한 실정이라고 현지 상인들은 주장했다. 용산전자상가의 한 관계자는 '관세가 포함된 정식수입품과 같은 모델의 비공식수입품과의 가격차가 적게는 40만-50만원, 많게는 100만원까지 벌어지고 있어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비공식수입품을 찾기 때문에 함께 취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공식수입품은 책임보증수리를 받을 수 없는데다 일부는 하자가 있는 중고품이 혼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일부 점포에서는 비공식수입품이 정식수입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코리아측은 '공식대리점이 비공식수입품을 취급하는 것은 명백한 계약위반이며 일부 문제가 있는 대리점에 대해서는 최근 1차경고를 했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문제가 근절되지 않을 경우 대리점 계약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정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반드시 제품본체와 포장박스에 명기된 제조일련번호가 일치하는지 여부와 제조일련번호가 명기된 품질보증서를 확인,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상가내 소니 공식대리점과 일반업소에서 판매되는 정품 캠코더의 가격이 점포에 따라 수십만원씩 차이가 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데 소니캠코더의 최고급모델인 TRV-900은 권장소비자가격이 450만원이지만 점포에 따라 최저 330만원에서 최고 3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권장소비자 가격이 228만원인 TRV-310 모델은 160만원에서 180만원에 거래되는 등 점포에 따라 동일모델의 가격이 20만-30만원씩 차이가 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니코리아는 '권장소비자가격에는 30%의 대리점 마진이 포함돼 있어 점포마다 마진율을 자체적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지나치게 가격이 낮은 경우는 정품이 아닐 가능성도 있어 구입단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hpark@yonhapnews.co.kr(끝) 1999/06/10 06:01 송고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