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안 돌매다) 날 짜 (Date): 1994년08월18일(목) 12시16분40초 KDT 제 목(Title): [컴퓨터] 광고 소비자 오인불러 제 목: [컴퓨터] 부가세.모니터값 빼고 광고 소비자 오인불러 PAGE: 1/ 3 -------------------------------------------------------------------------------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이 지난 석달동안 중앙 일간신문에 게재 된 12개 업체의 개인용 컴퓨터(이하 컴퓨터) 15개 제품 광고내용을 분석 한 결과, 표시된 값보다 최고 78.7%까지 더 내야 하는 등 소비자가 큰 불 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컴퓨터 광고를 할 때 컴퓨터 운용에 필수적인 품목인 모니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의 값을 포함시키지 않은 채 본체 위주로 값을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오인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광고 중 본체와 모니큐본체 위주로 값을 모두 포함시켜 표시한 제품은 삼보 `뚝딱Q 트라이젬' 1개 제품에 불과하 며, 대우의 `윈프로펜티엄', 삼성전자 `그린컴퓨터 '와 `매직스테이션' 은 본체와 부가가치세를, 삼성에이치피의 `HP벡트라'와 제우 `엑스터', 한국아이비엠 `멀티홈'은 본체에 모니터만을 포함시킨 값을 표시하고 있 다. 금성사 `심포니', 뉴텍 `PC1486', 엘렉스 `파워 매킨토시', 코오롱 `에 이서', 토피아 `옵티마', 한국아이비엠 `밸류포인트' 등 6개 제품은 본체 값만 표시해 가장 소비자들을 혼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 성 `그린헬스'와 현대 `솔로몬'은 값을 전혀 표시하지 않았고, 일부 업체 에서는 본체값은 큰 글씨로 눈에 잘 띄게 표시하고, 모니터 값, 부가가치 세는 광고 귀퉁이나 밑부분에 작은 글씨로 표시하는 사례도 발견되었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 막상 컴퓨터를 사려고 할 때 한국아이비엠의 `밸류 포인트 486SX/25'의 경우 광고 표시값이 89만6천원인데 실제로는 모니터,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70만5천원을 더 부담해야 하끗읫ㅤㄷ#실정이다. 정상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