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hoon) 날 짜 (Date): 1996년03월14일(목) 02시49분17초 KST 제 목(Title): 필립스 면도기 구입기 저는 지난 5년간 산요의 진동식 자동 면도기를 써왔습니다. 잘 깍이고 고장없이 써왔으나 사정상 새면도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차에 필립스 면도기 선전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물론 이전 부터 필립스 면도기를 익히 알고 있었으나 값이 너무 비싸서 구입할 엄두를 못내던 차에 이번에 새 제품을 보는 순간 값은 대폭(?) 내리고 디자인은 혁신적인 모델이 나와서 구입을 결정하였습니다. 새 모델의 종류는 HQ-482, HQ-484, HQ-486 세 종류가 있더군요. 각 모델은 색상이 다르고 HQ-482는 면도날의 높낮이 조절이 안되고 나머지 두 모델은 높낮이 조절이 됩니다만 HQ-486은 받침대가 있어 세워둘 수가 있습니다. 세운상가의 가격은 482가 48000원, 484가 55000, 486이 63000원하였으며, 참고로 용산의 가격은 세운상가 보다 5000-8000원 가량 비싼 편이더군요. 전반적인 구입 소감은 기존의 면도기들에 비해 뛰어난 디자인과 어댑터의 내장, 쾌속 충전등의 사용상의 편의성으로 사고나서 만족스러웠으나 오랬동안 진동식 면도기에 익숙해 있어선지 처음의 면도감은 영 개운치가 않았는데 설명서를 보니 다음과 같은 말이 써있네요. " 필립스 면도기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필립스 특유의 새로운 면도방식에 익숙해지는 데 약 2-4 주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CHOON - in KAIST PS. 참고로 저는 필립스와는 무관한 사람입니다. 다만, 좋은 제품은 사기 위해서는 돈과 정열을 아끼지 않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