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phase ([feiz]) 날 짜 (Date): 1996년01월27일(토) 17시50분43초 KST 제 목(Title): [R] 용산전자상가 추가 용산전자상가는 상가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터미날상가, 전자랜드, 전자타운, 나진상가, 선인상가등이 있죠. 말씀하시는 가전제품등은 전자랜드, 전자타운, 나진상가에서 취급합니다. 전자랜드는 규모가 가장 크고 진열이 잘 되어 있으며, 카드도 받습니다. 단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습니다. 물론 동네 대리점보다는 싸죠. 따라서 카드를 써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다른 상가에서도 받기는 받습니다. 수수료 5%를 별도로 물어야 한다는것만 빼면), 우선 전자랜드에서 구경을 하고 특징도 물어보고, 구입하려고 결심한 제품의 회사 및 정확한 모델명을 기억해 둔 뒤 나진상가로 가서 흥정을 합니다. 나진상가에 가서는 "20인치짜리 TV 좋은거 있어요?" 이런식으로 물어보지 말고 "삼성 STV20RC(<--실제로는 없는 모델임 :) 있어요? 얼마예요?" 하고 물어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 가격이 아까 전자랜드 가격보다 싸면 사시면 됩니다. 만약 나진상가 종업원이 "그 모델이 있긴 하지만.. 사실 별로 좋지 않습니다. LG의 새모델이 나왔는데요 조금 비싸긴 한데 그걸 쓰시죠" 이런 식으로 나오면 "됐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오십시오. 그런 꼬임에 넘어가면 망하기 쉽습니다. 전자랜드는 서울은 매일, 그리고 기타 수도권은 2,3일에 한번씩 몰아서 배달 및 설치를 해줍니다만, 나진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군요. 아마 배달료를 조금 내셔야 할지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산에는 나쁜 놈들이 많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pha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