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윤 석 주) 날 짜 (Date): 1994년11월29일(화) 12시09분23초 KST 제 목(Title):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너무 높다. 며칠전에 카메라를 사려고 했었다. 결재를 신용카드로 하려고 했더니 현금으로 낼때보다 5%를 더 내야한다고 했다. 나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물리는것은 옳지 않다고 따졌지만 다른곳에서도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하며 막무가내 여서 기분을 망친 나는 카메라를 사지 않았다. 신용카드에 의한 거래에는 소비자인 회원, 신용카드 가맹점 그리고 신용카드사가 관계되어 있다. 위와 같은 일을 당하고 보니 다음과 같은 2가지 문제점이 있음을 발견할수 있었다. 첫번째는 가맹점의 이해 부족이다. 점포가 신용카드사에 회원 점포로 가입을 했고, 소비자는 신용카드 결재가 되는것을 보고 물건을 사러 왔으므로 카드를 이용해서 어떤 물건을 샀을때 가맹점은 그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카드사에 내야하는것은 당연한것인데 그것을 손해본다고 생각하여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전가하는것은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고 본다. 두번째로 지적하고 싶은것은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이다. 가맹점에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것은 수수료율이 지나치게 높기때문에 가맹점이 수수료를 내는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낀 결과 나타는 것으로서 높은 수수료율에 대한 일종의 저항현상이라고 본다. 수수료율을 낮추어서 가맹점이 저항없이 수수료를 지불할수 해주어야 한다. 신용카드사 입장에서 보면 소비자가 구입한 물건값을 매출전표를 보고 가맹점에 물건값을 지불해 주는것은 은행의 돈이 밖으로 나가는 것이므로 일종의 대출로 볼수 있다. 보통의 대출과 다른것은 대출받은 쪽과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쪽이 각각 가맹점과 가입회원으로 분리되어 있는것이다. 신용카드 가입회원이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기간에 따른 이자를 부담한다. 현재 본인이 사용하는 외한비자카드의 경우 결재날자에 따라서 1.5%에서 2.7%의 이자를 수수료로 내는데 다른 신용카드사도 비슷할것이다. 그런데 가맹점에 문의해 본 결과 보통 3%에서 4% 정도의 수수료를 떼는데 4%가 많다고 한다. 이것은 현금서비스에 의한 대출때보다 지나치게 높게 수수료를 물리고 있는것이다. 현금서비스를 받고서 결재일까지의 기간은 최대 52일까지 가능하다. 평균해서 26일 정도 있다가 결재를 한다고 볼수 있겠다. 물건 구입의 경우도 결재일이 같은 날로 정해져 있으므로 마찬가지 기간후에 결재를 하게 된다. 이때 현금서비스 이용으로 인해 회원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는 1.7%로서 2%가 채 안된다. 카드회사에서는 4%정도를 수수료로 떼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보면 약 2% 정도를 가맹점에 더 부과하고 있는 있다. 그러니 가맹점에서 수수료 납부에 저항을 느끼는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정확한 통계조사후에 가맹점과 카드사가 모두 만족할수 있는 적정선으로 낮추어 지길 바란다. 앞으로의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은 현금에 의한 거래보다는 신용카드에 의한 거래를 더욱 늘리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본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이 하루 빨리 해결되어서 모두가 만족스러운 신용사회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 \\_//^\\_//^\\_//^\\_//^\\_//^\\_//^\\_//^\\_//^\\_//^\\_// 따뜻한 것이 좋다! sjyoun@KIDS ysj@vision.postech.ac.kr //^\\_//^\\_//^\\_//^\\_//^\\_//^\\_//^\\_//^\\_//^\\_//^\\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