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jacob (swlee) 날 짜 (Date): 1994년10월20일(목) 16시33분03초 KST 제 목(Title): 시험정보은행 (전산감리사) 부도나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봄에 전산 감리사 회원에 등록하여 288,000원을 주고 교재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러나 교재를 접한 저는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조잡,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94년 초에 전산감리사 1회 시험이 있다는 그들의 그 기만 행위에 불안한 마음을 누루며 이제나 저제나 시험 날짜가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지요. 그러나 소문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시험은 결코 있지 않는다서 부터 회사가 부도가 났다는 둥. 그래서 저는 스스로 여기 저기에 알아 보았지요. 먼저 주관 부서인 체신부에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전산 감리사 시험은 절대로 보지 않는다는 담당자의 말이 저를 분노케 했습니다. 그다음에 XXX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시험 정보은행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군요. 과대 광고를 통한 사기 행위로 고소를 준비중 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것을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를 걸어 접수를 하였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접수를 하셨더군요. 소비자 보호원에서는 시험 정보은행이 분명히 과대 광고를 통해 사기를 친 것이 분명하므로 전액 환불해주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따깝게도 그 회사가 부도가 나서 지불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잘못하면 그대로 돈 뜯기게 생겼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서 순진하게도 전산 감리사 시험에 현혹되어 ㅤ덥석 회원 등록하고 목 빠지게 기다리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이순간 주저하지 마시고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를 거세요. 생각할 수록 열 받습니다. 소비자 보호원 전화 번호는 750-3600 입니다. 참고로 제가 알아본 다른 전화 번호도 적어 드릴께요. 한국 시험 정보 은행 전산 감리사 담당 정상용 부장 3672-2124 (아마 번호를 바꿨을 겁니다. 부도 났으니까 전화 놀 돈도 없겠죠.) 체신부 전산 감리사 담당 750-2333 (물어보나 마나 전산 감리사 시험은 없습니다.) 소비자 보호원 전산 감리사 담당 간사님은 유재오 간사님 (이분을 찾으세요.) 여러분도 속히 조정 결정 판결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