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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Sman (♣ 평화 ♣)
날 짜 (Date): 1997년10월17일(금) 12시23분10초 ROK
제 목(Title): [퍼온글] 가톨릭...개신교...다툼...일치..


게 시 자 : briel96(전박교)
게 시 일 : 97/10/02 02:18:40
수 정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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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횟수 : 24

#9828 조병희(chanbi)


   가톨릭...개신교...다툼...일치...   
       
 가톨릭교회가 프로테스탄트(개신교) 교회를 보는 시각은 [갈라진형제]이다. 
이 단어 그대로 가톨릭은 개신교를 단죄하는 차원이 아니라 다른각도의 신앙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선의로써 개신교를 알고 거기서 세례를받고 성서의 
가르침    
대로 신앙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가톨릭 교회는 경쟁자나 
원수가 아닌 그리스도안에서 한 형제로 보고 있는 것이다. 개신교의 여러 종파에서
가르치는 교리,조직,예식(전례)등이 여러가지 면에서 미흡하고 결함은 있지만 현대
세계의 상황을 비추어 볼때 더이상 갈라지는 분열 보다는 하나됨의 가치가 중요하기
에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포용하려 하는 것이다. 

 고로 일부 뜻있는 개신교인들과 가톨릭교회는 성령의 인도 하심대로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길 바라고 기도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노력들이 정치적타협에 의해 이루어 질수는 없는것이고 이해와 사랑을
가지고 복음의 정신,성서의 말씀을 따라 편견과 완고함과 아집의 두꺼운 벽을 부
수어야 한다. 즉, 다른것 보다는 같은 것을 발견하려 하고 우리와 다른 어떤것이
아니라 같은 것에 촛점을 맞추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은 왜 보느냐...!! " 많은 개신교인들의 경우
슬프게도 손가락만 본다. 그리고 내 손가락은 이런데 당신 손가락은 왜 기냐..
짧냐하고 싸우려 든다. 어떤 이는 손톱에  때가 꼇는데..후훗. 이런 소리를 하고...
달이 하느님 이라면 성서는 손가락이다. 즉, 성서는 하느님을 가르키는 방향타이며
하느님을 알수 있는 길이다.

 그런데 성서지상주의자들에게 성서는 하느님보다 중요하다. 아니..그들에게 있어
서 하느님은 바로 성경책일 것이다. 그래서 성경책을 신주 모시듯 한다... 마치 구
약의 유대인들이 율법을 대하듯... 예수님이 철퇴를 내리친 바로 그 율법...사랑의
정신은 그안에서 매몰되어 버린채 질식 하고 있는데...손가락이 누구께 더 긴가..? 
오늘도 침 튀기며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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