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Sman (♣ 평화 ♣맧) 날 짜 (Date): 1997년10월16일(목) 08시49분07초 ROK 제 목(Title): 벼랑끝? beegee님은 이런 표현을 자주 사용하시는군요.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을 모두 벼랑끝으로 모시다 나중에 혼자 남으셔서 뭐하시려고요?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죠. "죽으려하면 살고 살려하면 죽으리라." (몇장 몇절인지는 모름) 님께서도 아마 한번쯤 떨어지셔야 새로 태어나실수 있으실듯 하군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님이 지금 메달려 계신 그 성경은 하늘에서 떨어진건가요? 저는 이말이 신성모독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진리는 무엇보다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말이 이상하네) 무엇이 두려우신가요? 종교가 역사적 산물이라고 생각하시기엔 님의 믿음이 너무 약하신건가요? 그렇게 생각하면 믿음의 뿌리가 흔들리시나요? 그러시다면 그 믿음은 잘못된 반석위에 서 잇는것 아닌가요? 저는 우리 신앙의 뿌리와 그 역사적 형성 과정을 똑바로 아는것이 우리의 신앙을 위협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애써 피하려 할수록 님처럼 독선적으로 메달릴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진리는 모든것을 포용하는 힘을 가진것이라 믿습니다. 님께서 믿는것이 단순한 신앙이 아니라 진리라고 한다면 용기를 가지시고 마음을 여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