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글라라 :)) 날 짜 (Date): 1997년10월13일(월) 16시40분01초 ROK 제 목(Title): Re: 서로 나누고 싶습니다. 미도리님 안녕하세요? 이곳에 들어오시는 형제,자매님들을 모오두~~ 조금이나마 기억 하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나쁜머리 굴려가며..:) 도룡성당에 다니세요? 히야~ 제가 버스타고 왔다갔다하며 교리 배우던 성당이에요. 지금은 이사를 와서 궁동성당을 다니고 있 구요. 저도 직장인이에여~:) 기도체험은 보드엔 올리긴 쑥시러운지라 따로 편지드릴께요 피에수 : 도룡성당 안상길 요한 신부님은 건강하세요? 신부님께 종종 편지는 드리지만 그대 삶의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여보라. 그러면 그대의 숙인 머리 위로 내려오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리라. 그럴 때 그대 더 깊이 숙여 차라리 쓰러져 보라. 그대를 포근히 껴안아 품는 하느님의 가슴 그 체온을 느끼리라. 또는 삶이 괴로울 때 가슴을 열고 홀로 조용히 울어보라.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이제껏 흐렸던 하느님의 모습을 그 먼지를 깨끗이 닦아 씻어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