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china (jj) 날 짜 (Date): 1997년10월07일(화) 10시36분07초 ROK 제 목(Title): 축일에 대한 기억한가지. 오학년때 첫영성체를 바로 받기 직전, 대부님과 골똘히 본명을 뭐로 할까 고심한 적이 있었다. 내 생일이 12월 25일이라, 뒤적뒤적 책을 훑어 보시더니, 야 네 생일 다음날이 성스테파노 축일이구나 그거로 정해라 하시는 거다. 난 속으로, 태어난 날고 축일이 일치하면 왜 '예수'라고 해줘야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대부님이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하시지 못하시는 듯 하여 입을 다물었다. 축하한다 불출아~님 프란시스코야~ 이참에 다시 성당나가서 고백성사나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