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어느별에서맧) 날 짜 (Date): 1997년09월12일(금) 09시33분32초 ROK 제 목(Title): 데레사 수녀님께 드리는 시... 다시 이세상 넘치는 빛으로 = 신 달 자 = 주님 닮은 한사람 거룩한 소임끝내고 눈감으니 그 다음날 떠오르는 태양에 처음보는 빛 어려 있어라.. 그 빛 날마다 떠올라 죽음도 빛으로 나누실 사랑의 대리자 인류의 어머니신 마더 데레사 남기지 않으셨다 완전연소 완전소멸로 떠나실 때 다시 이세상 넘치는 빛으로 태어나셨습니다ㅣ 인류는 어머니를 잃었지만 버림받은 자의 옆에 굶주린 자의 옆에 병든 자의 옆에 저 하늘의 빛 총총히 다가와 주시리니 어쩌면 주님은 이 순명의 수녀 한분으로 인간을 용서하신게 아닐까요........ 감히 이몸도 온몸 엎드려 절하옵니다............ 그대 삶의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여보라. 그러면 그대의 숙인 머리 위로 내려오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리라. 그럴 때 그대 더 깊이 숙여 차라리 쓰러져 보라. 그대를 포근히 껴안아 품는 하느님의 가슴 그 체온을 느끼리라. 또는 삶이 괴로울 때 가슴을 열고 홀로 조용히 울어보라.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이제껏 흐렸던 하느님의 모습을 그 먼지를 깨끗이 닦아 씻어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