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hjpark (Peace) 날 짜 (Date): 1997년08월29일(금) 04시26분09초 ROK 제 목(Title): Re: 질문이 있습니다. 아직 저도 그 이야기에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관계로 그냥 제 생각을 적어 볼까 합니다.. 사실 그 "공동 구세주"라는 단어가 정확하게 번역되었는가가 먼저 궁금하군요.. 홍병희씨의 여태까지의 글들을 읽으면서 그분의 천주교에 대한 시각을 고려해볼때..몇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도 있고요. 사실이라고 가정할때 그런 이야기의 중심이 된 캘리포니아의 분위기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쪽은 남미계의 영향이 강한 곳인데 남미계의 경우 성모 마리아의 공경에 대한 열기가 대단한 편이라고 알고 있읍니다.. 사실 개신교보드에서 아리님이 지적하신바와 같이 지금의 마리아론은 안정적인 편입니다. 중재자와 협력자으로서의 위상이죠 개신교보드에서는 마치 이것이 결정된 것같은 분위기로 쓰여져 있지만 천주교의 구조상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새각됩니다. 하나의 교리를 중시하는 가톨릭교회로서는 성경 해석에 대한 이론들을 오랜 시간에 걸쳐 검토하고 논의하기때문이죠. 사실 이러한 결정도 교황님의 단독 결정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교리의 논의 담당한 추기경님 내지는 주교가 있고 공의회등을 통해 결정되어지기 때문이죠. 매체에 보도된 대로 그러한 논의가 진지하게 받아들여 지면 장시간의 토론과 기도속에 많은 시간이 흐른 후 결정될것이고 아니라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겠죠. 여담으로 미국와서 보니 개신교도가 인구의 많은 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가톨릭교회의 소식이 매체에 많이 등장하더군요.. 주절거려 보았읍니다. Pax te cum, et spiritu tuo *** Peace be with you and also the Holy Spirit *** 그리스도의 평화와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