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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꿈의대화릺)
날 짜 (Date): 1997년08월13일(수) 14시19분31초 KDT
제 목(Title): 개정기도문 시행 전면연기



    <교황청 경신성사성 제동...시행 준비는 계속>

오는 15일 성모승천대축일로 예정된 개정 가톨릭 기도문의 시행일이 교황청 

경신성사성의 중지 요청으로 전면 연기됐다.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지난달 24일 주교회의 사무처에 보낸 서한

에서 "한국 주교회의가 사도좌의 승인을 받지 않고 "주님의 기

도"를 비롯한 여러 가지 공식 전례문을 바꾸어 사용하는 것은 

교회법 제838조에 어긋난다"며 개정 기도문의 사용을 중지할 것

을 요청했다. 교회법 제838조 2항은 "보편교회의 거룩한 전례를 

조정하고 전례서를 출판하며 그것의 각국어 번역판을 인준하고 

또한 전례의 예규가 어디서나 충실히 준수되도록 감독하는 것은 

사도좌의 소임이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교회의는 개정 가톨릭 기도문을 사도좌 승인을 받

은 후에 사용하기로 하고 각 본당에 개정판 "가톨릭 기도서"를 

보급하던 것을 일시 중단햇다.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승인 절차를 문제삼은 부분은 "주님의 기

도"와 고해성사 경문이다. 주교회의는 가톨릭 기도문 개정의 기

준이 되는 새미사통상문을 96년 4월 교황청으로부터 승인받을 

당시 "주님의 기도"는 나중에 주요 기도문을 개정할 때 손질하

기로 하고 개정 이전의 기도문을 제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교

황청은 "주님의 기도" 등이 공식 전례문이기 때문에 새미사통상

문에 맞춰 개정햇더라도 추가로 승인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하

고 잇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개정기도문 시행을 앞두고 개정된 "가

톨릭 기도서" 4종을 새로 제작, 이미 일부를 각 본당에 보급했

으나 교황청 승인 심의과정에서 기도문 내용이 수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교회의 사무처 관계자는 "교황청 

승인은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개정기도문 시행에 따른 준비

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신문>


그대 삶의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여보라. 그러면 그대의 숙인 
머리 위로 내려오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리라. 그럴 때 그대 더 깊이 숙여 
차라리 쓰러져 보라. 그대를 포근히 껴안아 품는 하느님의 가슴 그 체온을 느끼리라.
또는 삶이 괴로울 때 가슴을 열고 홀로 조용히 울어보라.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이제껏 흐렸던 하느님의 모습을 그 먼지를 깨끗이 닦아 씻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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