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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_찬주)
날 짜 (Date): 2003년 3월 24일 월요일 오후 12시 18분 47초
제 목(Title): Re: Re:[질문]교황은 이라크 침공을...


호기심에 3월 연합뉴스 기사를 검색해 봤는데 대강 이렇군요.
이 정도면 그래도 생각보다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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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戰 > 교황, "고통받는 이라크인에 친밀감"

    (바티칸시티 AFP = 연합뉴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3일 베드로 광장에서  4
만여명의 성지 순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라크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서  "미
국 주도의 공격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인들에게 정신적으로 친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라크 전쟁을 막아보려는 자신의 호소가 철저하게 무시된 것을 지켜봐온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날 자신의 생각이 TV 화면에 비쳐진 연합군의 가공할 폭격의 희생자
들과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성모 마리아께 봉헌된 기도회에서 "우리는 이 순간  당신으로부터  평화의
선물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희생자와 가족들을 당신에게 맡긴다. 나는 그들에게 정신적으로  친
밀감을 느끼며 애정과 기도를 올린다"고 말했다.

    파킨슨씨 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주 주일 삼종기도에서 "
매우 실망스럽고 슬프다"며 전쟁 개시에 앞서 마지막으로 반전을 호소했다고 측근들
은 전했다.

    그는 당시 "아직도 협상과 평화를 위한 시간이 있다. 이해를 하고 대화를  계속
하는데 결코 늦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미.영 연합군의 군사작전에 따른 엄청난 결과
를 걱정했었다.

    교황청 고위인사인 바울 포우파르드 추기경도 지난주 말  바티칸이  이라크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해달라는 미국측 요청을 왜 거절했는지를 설명하면서  교황과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바티칸은 특히 갈등이 있을 때 대화채널의 모든 가능성을 유지할  기회를
항상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청은 전쟁의 양 당사자를 동시에 비난해오긴 했지만 특히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에 비난의 초점을 더욱 맞춰왔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라크 전쟁을 막기 위해 블레어 총리, 타리크 아지즈  이라
크 부총리 등을 포함해 많은 세계 지도자들을 만났고 백악관 강경파들의 입장을  누
그러뜨리기 위해 특사를 파견하기도 했다.

    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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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戰 >교황, "전쟁 인류운명 위협"

    (바티칸 시티 AP=연합뉴스)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22일 전쟁이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이탈리아 가톨릭 TV채널 기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비난하고 "전쟁이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는 현 시점에서 오직 평화만이  올바르
고 단합된 사회를 건설하는 길이라는 점을 강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역설하는  것이
훨씬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폭력과 무기들은 결코 인간의 문제들을 해결할수 없다"면서 "평화
는 신의 선물이자 인간의 소박하고 지속적인 성취물"이라고 말했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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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戰 > 로마 교황청 전쟁 개탄

    (바티칸시티 dpa.AFP=연합뉴스) 로마 교황청은 20일 이라크 전쟁 발발에 대해 `
깊은 슬픔'을 표시하면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날 오전 미사에서 평화와  이라
크 국민들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고 밝혔다.

    후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교황청이  이라크의
유엔 결의 위반과 사태의 평화적 해결노력 무산에 대해 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그다드 주재 교황청 대사관이 계속 문을 열 것이며, 이라크내 다양
한 가톨릭 기관들이 현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  안도한다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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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戰 > 교황, 전쟁위협받는 사람 위해 기도

    (바티칸시티 AP=연합뉴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일 `이 시간에 전쟁의  위
협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평화를 애원했다.

    이라크전을 강력히 반대해온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례  대(對)신도
연설에서 "성(聖) 요셉이 모든 인류, 특히 이 시간에 전쟁의 위협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화합과 평화의 귀중한 선물을 내려주십시요"라고 간청했다.

    교황과 바티칸 관리들은 지난 몇주간 이라크전이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정당
성이 없으며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간의 관계를 해칠 뿐이라며 반전 목소리를 높였
다.

    coow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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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라크 문제 평화해결 강력 촉구

    (바티칸시티 AP.AFP.dpa=연합뉴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2)는 16일  이라크전
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라크와
무장해제 협상을 계속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바오로 2세는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미사를 집전하면서  신도들에
게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아직 협상할 시간이  남아있으며,  평화를 위한 
충분한 여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유엔 회원국들, 특히 안보리를 구성하는 이사국들이 유엔 헌장의 규
정대로 무력사용은 모든 평화적 해결책을 모두 사용한 다음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
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의 이같은 메시지는 조지 W.부시 미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ㆍ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 등이 이날 포르투갈령(領) 아조레스제도(諸島)에서 이
라크문제에 대한 정상회담을 갖기 수시간전에 나온 것이다.

    바오로 2세는 "스스로 의무를 반추해보고 충분한 협상에 임하는 것이야말로  스
스로를 욕보이지 않는 것이며, 평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이라크문제에
대한 평화적 접근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이라크에 대해서도 "바그다드의 책임있는 정치인들도 국민들의  운명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전쟁을 피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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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교황특사에 對이라크 입장 재확인

    (워싱턴 AP.AFP=연합뉴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5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특사로 보낸 피오 라기 추기경을 만나 이라크 무장해제에 대한 확고한 결심을  전달
했다고 클레어 버캔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버캔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이날 라기 추기경과 40분간 만난 자리에서  "사담
후세인이 무장해제됐을 때 세상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며 이라크 무장해제에  대
한 결심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이 미국민에 대한 자신의 의무감을 상시시키고 이라크 국민
도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한 뒤 이날 회동에서는 이라크문제 외에도 인간복
제와 중동평화 구축방안 등 광범위한 현안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버캔 대변인은 그러나 라기 추기경이 교황의 친서를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라기 추기경은 부시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친 뒤 부시 대통령이 "매우 솔직
하고 명확했다"고 인상을 전하면서 그러나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이라크 정책에 대한
새로운 것을 들을 수 없었다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그는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나는 희망을 갖고 떠날 것"이라며  "나
는 성직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라기 추기경은 이어 유엔의 지지없이 이라크에 대한 선제공격은 비도덕적이라는
로마 교황청을 입장을 재차 설명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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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황청 '이라크전 도덕적 정당성 결여'주장 일축

    (워싱턴.바티칸 시티 AFP.AP=연합뉴스)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5일  이라크
선제공격은 도덕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로마 교황청의 주장을 일축했다.

    미국 관리들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이날 오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2)가 파
견한 피오 라기(80) 추기경과의 면담에서는 교황청의 충고를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
다.

    부시 가문과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워싱턴 주재 교황청  대사를  역임한
바티간의 최고참 라기 추기경은 이라크전 방지와 평화적 해결 및 부당성 등을  역설
한 교황의 친서를 휴대하고 3일 미국에 도착했다.

    라기 추기경은 이날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와의 회견에서  "나는  평화임무를
띠고 워싱턴에 도착했으며 전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기 추기경은 이어 부시 대통령이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
한 것으로 알지만 우리는 미국의 일방적인 행동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청은 지난달에도 로저 에체가라이 추기경을 이라크로 파견, 사담 후세인 이
라크 대통령에게 유엔 무기사찰단과의 협력을 요청하는 등 이라크 전쟁을  막기위한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사순절 첫날을 맞아 전세계 10억 가톨릭 신도들에게  평화를  위해
단식과 기도에 모두 동참하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각국 지도자들은 양심에 따라 위기일발의 이라크전 방지를 위해 노력
하라고 촉구했다.

    dcpark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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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도 부시, 교계 전쟁반대 여론에 곤혹 > 

    (워싱턴 AFP=연합뉴스) 이라크 공격을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이 뜻밖의 복병을 만나 고민에 빠졌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천주교와 기독교를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이라크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요구하며 전쟁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부시 대통령은 각 종교 수장들의 거듭된 요청을
수용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더더욱 난처한 입장이다.

    부시 대통령의 전쟁 의지를 가장 우려하는 종교계 지도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
세. 교황은 자신의 우려를 담은 메시지와 함께 특사를 워싱턴에 파견하기까지 했다.

    미 당국은 갑작스런 교황 특사의 방문에 적잖이 당황해하는 모습이다. 애리  플
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주말까지 특사 방문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고 발뺌하다
가 4일에야 부시 대통령이 특사를 접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사로 미국을 방문하는 피오 라기 추기경은 지난 80~88년 미국 주재 로마 교황
대사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와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부시가 속한 종파인 감리교도 전쟁을 반대하기는 마찬가지다. 개신교를  대표하
는 전미기독교회협의회(NCC) 역시 전쟁 반대를 주장하며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있
지만 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같은 교계의 거듭된 평화적 해결 요구를 애써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이라크 사태와 관련한 교황청의 입장은 하나의 주권
국가의 입장"이며 "교황은 역사적으로 국제 정세와 관련한 대화에서 일정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교황도 다른 국가들처럼 의견을 낼 수 있지만 미국은 그에 개의치 않을 수도 있
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개신교와 천주교는 이번 이라크 사태를 계기로 더욱 단결할 수 있는  호
기를 잡았다. 지난달말 NCC 지도자들을 바티칸에 초청받은 자리에서 교황에게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연설을 하고 미국민들에게도 전쟁에 반대한다는 연설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록 교황청이 3일 교황의 유엔 연설을 공식 부인하고 나섰지만 두 교단은 전쟁
반대를 위한 의미있는 만남을 이뤄냈다.  

    교황청의 한 외교소식통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이 메시지를 통해 부시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실패할 경우 교황이 이라크 전쟁을 막기 위한 모종의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eyebrow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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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반전금식에 동참 호소

   (바티칸 시티 AFP=연합뉴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회일(聖灰日)인 5일 이라
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금식에 동참할 것을 전세계 기독교도들에게
호소했다.

    교황은 금식 예정일을 하루 앞둔 4일 "하루 동안의 금식을 통해  난관과  고통,
또는 기아, 불행, 전쟁에 직면한 우리 형제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라크 국민의 고통을 상기하는 수단으로 단식 동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 민간방송의 비공식 여론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의 55.7%가 금식에  동참
할 뜻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교회협의회(WCC) 및 영국교회회의(SCE)도  교황
의 뜻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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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라크 사태관련 안보리 직접연설 추진

    (바티칸시티 AFP.AP=연합뉴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조지 W.부시 미국  대통
령의 이라크 전쟁을 만류하는 자신의 메시지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에서의 직접 연설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교황청의 한 소식통이 3일  전했다.

    소식통은 교황의 안보리 연설문제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교황이 2주전 대
면한 자리에서 이미 거론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 가족과 친분이 있는 피오 라기 주교가 이날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교황의 친서를 갖고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교황청 대사를 지낸 바 있는 라기 주교는 이날 미국행 항공편에 오르기 앞
서 취재진에게 교황이 이라크 사태와 관련,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평화를  위한
단식기도일로 정한 오는 5일 백악관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이라크전 발발을 막기 위한 외교노력의 일환으로
이라크 고위관리들과 유럽지도자들을 접견했으며, 이라크에 교황청 특사를 파견하는
등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kk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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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이라크 관련 부시 대통령에 특사 파견

    (바티칸 시티 AFP.AP=연합뉴스) 로마 교황청은 위기일발의 이라크 사태를  해결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음주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특사를 파견한다고
조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이 1일 발표했다.

    발스 대변인은 피오 라기(80) 추기경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2)의 친서를  휴
대하고 부시 대통령을 방문, 이라크전 방지와 부당성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기 추기경의 방문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이탈리아 통신사인 `Ap.Bisc
om'은 라기 추기경이 3일 방미길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교황청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같은 보도에 일체의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교황청은 지난달에도 로저 에체가라이 추기경을 이라크로 파견, 사담 후세인 이
라크 대통령에게 유엔 무기사찰단과의 협력을 요청하는 등 이라크 전쟁을  막기위한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라기 추기경은 역대 5명의 로마 교황을 모셨던 바티칸의 최고참 추기경중 한 사
람이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전쟁이 "인간성에 대한 패배"가 될 것이며 특히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이 이슬람국가들에는 십자군 원정으로 비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
다.

    dcpark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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