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3년 1월 3일 금요일 오전 05시 38분 51초 제 목(Title): Re: [Q] 처음으로 방문할 때 제 생각이 나네요. 96년 여름날... 갑자기 지은 죄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성당을 다녀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에 성당다니는 사람을 아는 사람도 없고, 뜬금없이 든 생각이고, 주변에 자주 이야기하는 편이 아니라 물어볼 생각도 안했습니다. 명동 성당에 전화를 했지요. 어떻게 해야하냐구... 사는 곳과 가까운 성당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니, 교리를 배우라 하더군요. 마침 봉천동 성당에서 교리를 시작한다고 해서, 알음알음 찾아가 교리에 참가했습니다. 늘 처음 온 사람을 도와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어른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한 것이 늘 걸리는데..) 잘 모른다 하면, 자기 미사가는 날 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각각의 전례마다 설명해주시면서 자연스레 미사를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시더군요. 친구분이 있으면 친구분들이랑 같이 미사가시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성당에 전화를 해보세요. 어떤 성당에는 전례에 관한 것이 pew(왜 성당에 있는 긴 의자있죠? 뭐라구 하는지..) 뒤켠에 꽃혀 있기도 한데, 그렇지 않으면 조금 일찍 가셔서 안내하시는 분들이나 사무실에 도움을 청하시면 전례에 참가할 수 있게 도와주실꺼예요. 자연스레 교리에 참가하실수도 있을 겁니다. @혼자서도 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