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봄을그리며) 날 짜 (Date): 2002년 5월 29일 수요일 오후 04시 43분 59초 제 목(Title): Re: 유신론적 종교의 필요성 종교는 종교인에게 있어서는 필요/불필요의 대상은 아닙니다. 그건 물론 알고계시겠지요. 종교는 존재하는 것이고 이를 믿고 믿지 않고가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종교보드에서 종교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것은 조금 이상한 일입니다. 식당 예가 약간 나와서 그러는데.. 수많은 중국식당에 money buddah가 있습니다. 이런 식당들 기독교도들 잘 가서 밥먹습니다. 기독교도들의 조직적인 불매운동.. 한인들 사이에만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곳 실리콘 밸리에는 수많은 한인교회가 있어서 그런 문제가 적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게 비싼 초밥집 같은 곳을 교회 다니는 사람이 운영하면서 같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사람들 끌어가서 팔아주는 경우를 가끔 보긴 합니다만.. 그걸 상대적인 핍박이라고 보긴 뭐하고. 그렇게 한번 바가지 쓰고 거기 다시 가진 않을거고, 밥집이 한탕 주의로 장사가 되는 곳은 아니니까. 단지 미국 사회라는 곳이 우리처럼 사람 어울릴 일이 적어서, 교회를 나가지 않으면 정말 혼자 살수 밖에 없어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교회를 나가게 만들기도 합니다만.. 제 주위엔 교회에 나가지 않는 한인들 많이 있습니다. .. 김 규동 % Silicon Image, Inc. 1060 E. Arques av. Sunnyvale, CA 94085, USA chilly % Phone +1 408 616 4145 Fax +1 408 830 9530 Fabiano % http://www.iclab.snu.ac.kr/~chilly, chilly at siimage dot 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