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0년 9월 1일 금요일 오후 02시 06분 29초 제 목(Title): Re: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pazu 의 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개신교에서 예수의 희생으로 죄가 사해졌다고,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톨릭에서 고해성사라는 것을 하듯이 개신교회 역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회개기도를 필수적으로 합니다. 차이는 사제가 중간에 있느냐 없느냐 의 차이일 뿐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저는 근본적으로는 개신교적인 회개의 방법이 보다 성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이 직접 회개하는 경우, 상당수 그 방법이 어렵고 잘못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럴때엔 사제의 개입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고해성사란 것을 형식적인 것으로만 치부하려는 개신교인들의 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성도가 사제에게 고해를 할 적에 그 마음가짐이 땜빵을 하려는 것이 아닌 진지한 회개의 마음을 가지고 한다면, 그것은 개신교에서의 회개기도와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목자란 개념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개신교에서의 목자들이 신도를 잘 인도하는 것이 목적이듯이 카톨릭에서 목자들은 신도로 하여금 잘 회개하게 인도하는 것이 바로 고해성사 가 아닐까 싶습니다. 쓸데없는 것으로 시비거는 개신교인이 있으면 그냥 웃고 넘기십시요. 저들은 저들이 하는 죄가 무엇인지 모른답니다. :> 참고로 저도 개신교인입니다.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