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kwonyh (모든것) 날 짜 (Date): 1999년 12월 30일 목요일 오후 11시 17분 17초 제 목(Title): 지하 성당에서 내가 자주(?)가는 성당은 반지하이다. 오랜만에 늦은 시간에 성당에 가서보니 자주 기도하던 생각과 이제는 조금은 멀어졌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하느님은 내가 생각하는 방법과 길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을 종종 느끼면서도 내가 하기 힘들고 어려다고 생각할때는 깊은 뜻을 찾기가 쉽지않다. 이번 성탄에 구유경배를 다니면서, 그리고 성당에서 구유경배를 하면서 좋은 자리(?)를 마다하고 인간으로 태어난 하느님을 다시금 생각하였다. 아니오라고 하면 모든것은 변화가 없을텐데 예라고 응답함으로써 그후에 닥쳐올 여러가지 일들을 견디어내어야함. 이것은 특히 성모님에게서 볼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대림절에 많이 들었다. 이제는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예라고 대답하고 그후에 어떤 어려움이 있음에도 그것을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고, 나를 위하여 좋은 선을 위하여 마련하셨다는 믿음과 그런 체험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