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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jaelong (재롱보이)
날 짜 (Date): 1999년 12월  2일 목요일 오후 01시 26분 08초
제 목(Title): 판공성사때 새치기 하는 사람들..



요즘 판공성사 기간인가요..?

저는 명동에서 영세를 받고 처음 파공성사한 곳도 명동이었는데..

거기서 부활절 판공성사때 좀 짜증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자기가 앞번에 왔다가 일이 있어서 일보고 왔다면서 먼저 
끼어드는 사람이 있고, 그걸 또 끼워주길레 제가 한마디 했죠..

자기 물건을 놔둔 것도 아니면서 먼저 왔다가 일보과 왔다고 하면서..그래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는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몇마디 주고 받았습니다.

좀 있으니까 나이든 할머니가 급한 일이 있다고 하면서 끼어 들더군요.. 끼워준 
사람은 아까 새치기한 아줌마..

누구는 한가해서 줄서서 기다리나..?

정말 짜증나더군요..

한번은 동내 성당에서 판공을 하는데..

제가 판공하고 나오니 왠 아줌마가 문 바로 앞에 서 있더군요..

미사 시간이 되어서 신부님이 미사보러 들어가실까 싶어서 빨리 들어가려고 했던 
모양인데 상당히 짜증나더군요..

고해성사하는데 문 바로 앞에 서 있다니..

한마디 해 줬어야 되는데 그때 하도 황당해서 그냥 넘어갔죠..

성당가서 고해성사 하면서도 짜증이 나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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