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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unitas (땡수사)
날 짜 (Date): 1999년 9월 24일 금요일 오후 09시 58분 45초
제 목(Title): Re: [질문]


+ 그냥사랑

속삭임님의 질문을 잘 보았습니다. 우선 감사드리고요. 추석인데 맞난 음식도 많이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문하신것을 보면요,

첫번째, 죄를 지은 상태에서 영성체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죄인지 아닌지는 어떻
게 판단할 수 있을까가 문제가 됩니다. 무조건 미사를 빠졌다고 죄라고 볼순 없지요.
예를 들어 직업이 매주 주일에 일을 해야하는 분이라면 평생동안 영성체를 할 수 없
을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든다면 어머니께서 병으로 앓아 누우셔서 옆에서 계속 간
호를 해야함에도 모른채하고 미사가 의무니까 성당에 간다면 과연 하느님은 어떻게
그사람을 보실까요? 위와 같은 상황에서 매주 직업때문에 미사에 참석 못하는 분,간
호때문에 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는것 모두가 전혀 죄가 되지 않습니다. 나의 죄에 대
해서는 누구보다도 나 자신과 하느님이 알고 있습니다. 한번 물어보세요. 나의 양심
에요.

두번째로 개신교와 가톨릭의 성서는 말씀하신대로 구약성서 7권이 가톨릭에 더 많습
니다. 개신교는 종교개혁때 루터가 구약의 7권을 빼었습니다.(물론 루터가 완전히
삭제한것은 아니고 부록으로 실어놓았습니다.) 그것은 개신교에서 가톨릭과의 교리
적 차이때문에 삭제를 한것이지요. 아직도 유대인들은 개신교의 구약과 같은 39권
만을 유대성서로 받아드리고 있지요. 더 궁금하신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감사합니다.

주님안에서,
조인영 알베르토 SJ 수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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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영 알베르토 SJ                Cho In-Young Albert, S.J.

  Email : sr08019@ccs.sogang.ac.kr
  URL   : www.sogang.ac.kr/~gesukr/members/choinyou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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