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햇살) 날 짜 (Date): 1999년 5월 27일 목요일 오후 12시 21분 30초 제 목(Title): Re: [자문]성녀들 이름 이보드에는 인사만 하고, 가끔 들르기만 하는데,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막상 세례명을 정하려는 님의 어려움을 이해도 하면서 막상 도움이 안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우선 앞서분이 말씀하셨듯이 성인 열전 비슷한 책들이 있습니다. 책 제목은 잊었는데, 약간 푸르스름한 책 두권을 카톨릭 출판사에서 발행한 것이 있습니다. 비교적 교양으로 간단하게 많은 성인들의 이름과 그들의 삶을 기술했죠. 그런데, 문제는 여자 성인니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행적을 기리고 따르고 싶은 성인들은 모두 남자더라구요. 남자 성인의 이름뒤에 여성화를 시키는 접두어를 붙여 셰례명으로 삼을수 있다 합니다. 예를 들어.. ~나, ~리나, 등의 접미어..(위에 접두어가 아니라 접미어군요.) 전 축일하고 제 생일하고 전혀 무관한 세례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제 축일을 잊어버립니다. 축일을 기억하는 방법으로서 자신의 세례명과 성인의 축일을 비슷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웹사이트가 있다는 앞서분의 말에 별반 도움이 안될지는 모르지만, 천리안에 카톨릭 동호회가 있습니다. Go Cath하시면 되구요. 이곳에 성인들과 그들의 축일과 간략한 소개를 해놓은 게시판이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지요. 이름을 정한다는 일, 참 쉬운 일이 아니더구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이 흔한 이름이다 보니, 세례명을 짓는데, 더 고민이 되더랍니다. 결국은 마지막날 이름 몇개 적어놓고, 찍어버렸지요. 신중하게 고려하셔서,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결국 도움이 안되는 글을 썼네!!! 세례 받으시면, 세례명을 이 게시판에 다시 올려주세요. 무척이나 궁금하답니다. :) . ~~~~~~~~~~~~~~~~~~~~~~~~~~~~~~~~~~~~~~~~~~~~~~~~~~~~~~~~ 사람은 자기 그릇을 만들며, 비우고 채우고 산다. 난 큰그릇을 만들어 채워가며 행복해 하고 싶었어. 그런데, 그릇이 너무 작고, 심지어 새고 있다는 사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