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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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호연지기)
날 짜 (Date): 1999년 3월 20일 토요일 오전 05시 11분 09초
제 목(Title): 퍼옴/하나님,하느님 


Posted By: Pris () on 'HanGul'
Title:     Re^7: <개정한글맞춤법 및 표준어 규정> 1988년 1월14일 발표 즈음.
Date:      Thu Sep 19 21:23:43 1996

한글보드 위에 있다는 포스팅들은 제가 못 찾았습니다만은,
위에 나온 의견에 대한 제 의견은여...

하나님이냐..하느님이냐..하는 문제는
늘 종교적인 색채를 띄고 늘 제기되는 것으로 보이네여
국어 맞춤법상 어느 게 우선이냐구 물으면...
그 대답은 또 모호한 빛깔로나타나겠져

우리말에 신을 의미하는 말로
하느님이 있져..하늘+님에서 온(세상이 다 아는 얘기)
한자말 이외에 신을 뜻하는 다른 예는 대부분 주신보다는 지엽적 개념이져
현재는 신이라는 말과 하느님이라는 말이 전혀 다른 뉘앙스루 들리지만여
이 말과 다르게 존재하는 하나님이라는 말은 번역과 상관이 있는 말이겠져

성경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여러가지로 표현이 되는데...
그 전형적인 예로 보통 신명기 5:9을 들어여
'나 여호와(야훼) 너의 하나님(엘로힘)은 질투하는 하나님(엘)인즉...'
이 이외에도 엘욘, 엘사다이..등으로 칭해지져
원 히브리어에서 신을 의미하는 말이 엘로힘이예여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나 자각이 없는 창세기 11장까지 엘로힘으루 칭해지져
그러다 아브람을 부르시는 족장시대, 즉 창세기 12장에
하나님(엘로힘)의 이름을 야훼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게되져
말하자면, 야훼라는 이름을 가진 신이라는 말이져
우리말처럼여 나무신, 물신, 땅신, 등등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엘로힘) 여호와(야훼) 혹은 여호와 하나님..
워낙이 신의 종류가 많은 중동지방이었으니까여
그래서 출애굽기 3:13부터 보면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셔서
바로(파라오)한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달라하라 그러니까
모세가 누가 그렇게 시켰다고 할까여? 하니까
I am who I am...스스로 존재하는 자라..하시구
여호와(야훼), 너의 조상의 하나님(엘로힘)...

이 말이 영어루 번역이 되면서는
일반 신은 god으루 하나님은 God으루 되었져
우리나라에 번역된 성경은 개성상인의 손에 의해 한조각씩 들어오면서
여러사람(33인역)에 의해 번역이 되면서 이 표현이 조금씩 달라졌는데요
엘로힘이 순 우리말로 하느님-총체적인 신-으로 표현이 되기도 했고
God과 god의 구분을 하기 위해 유일신 개념을 가진 말로 하나님이라 하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1933년(이해는 여러모로 기억할만한 해기는 하져)에
개신교에서 성경을 통합하고 하나로 만들면서
그냥 신의 개념인 하느님보다는 유일신 개념을 포함한 하나님을 택했던 거져

우리와는 달리 성경이 거의 한꺼번에 번역되어져 배포된 일본의 경우는
신을 의미하는 가미사마라는 단어를 하나님을 표현하는 말로 같이 쓰져
성경의 원문에 충실히 번역하는거라면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하느님이 맞는 것이구여

카톨릭인 분과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카톨릭은 하늘님이라는 뜻으루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이고
개신교는 그것과 다른 뜻으루 그러는 것 같으다구 하시데여..
틀린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제가 보기는
1933년의 33인역을 현대에 맞게 공동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더 원문에 충실했던 것 같거던여
영어성경도 version마다 표현이 다른 것처럼
한글성경도 개역이냐 공동번역이냐 새번역이냐 현대인의 성경이냐에 따라 좀 달라여

또 다른 재미있었던 일은
일본인 선교사님 한 분에 제게 한국의 성경이 부럽다시며 하신 말씀이
하나님과 하느님을 구분한다는 것이었거든여
우리와는 달리 신이 많은 일본에서 똑같이 분류되는 것이 싫으셨나 보더라구여

아뭏든지...
하나님이냐 하느님이냐는 맞춤법 상으로 보자면 둘 다 맞는 말이겠져
카톨릭과 개신교의 하나님과 하느님의 문제는
단어에 불과한 것이라고 봅니다.
같은 창조주를 믿고 그의 아들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인간으로 오셨고
죄인된 나를 위해 죽으셔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껍질이 그렇게 중요한가여?
질그릇이 깨어져야 안에 있는 보석이 보이는 건데...

종교보드두 아닌뎅 넘 장황해서 죄송한 표도기~!
Posted By: Pris () on 'HanGul'
Title:     [퍼온글] 하나님과 하느님의 어원
Date:      Mon Sep 23 02:31:22 1996

      언젠가 키즈에서 그 어원에 대한 분석을 본 적이 있는 것도 같았습니다.
오늘 우연히 예전 글 중에 찾을 것이 있어서 헤메다가 발견했는데요...제 얘기가
좀 치우친 감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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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ction ] in KIDS
글 쓴 이(By): aero (서울특별씨-)
날 짜 (Date): 1993년11월29일(월) 17시49분28초 KST
제 목(Title): 하나님, 하느님 어원적 분석


현재 기독교 계통에서 자신들의 유일신을 국산말로 나타낼 때

쓰는 것은 대개 가톨릭과 성공회 그리고 일부 신교측에서 하느님이라

하고 대부분 신교 측에서는 하나님이라 한다.

이러한 일의 원인은?
먼저 이 말의 어원은 'ㅎ 아래아 ㄴ 아래아 ㄹ 님' 이다.

이는 옛부터 우리 전래의 신의 이름으로 내려와 왔으며 한문으로는

천제 또는 상제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 말이 변화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즉 지금 표준어로 채택된 중부지방 방언에서는 두번째 아래아가

'ㅡ'로 변화하고 북부지방에서는 'ㅏ'로 변화하였다.

이는 마음, 가을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고 다음의 'ㄹ'은 'ㄴ'

앞에서의 탈락 현상으로 없어졌다. 이는 며느님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신교가 전래될 때 주로 북부지방을 통해 들어 왔고

최초의 성서도 북부 지방 사람들이 번역한 연고로 하나님을 쓰게 된 것이고

유일신이라는 뜻의 '하나' + '님'은 아닌  것이다.
한편 가톨릭 측에서는 '천주'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결국 표준어가 된

하느님이라는 용어도 가끔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1971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신구교가 공동번역을 할 때(국어로)

이 유일신의 이름을 두고 논란을 벌이다가 투표까지 하여 애국가에도

나오는 '하느님`으로 하기로 합의본 것이다.

따라서 두 용어 간에는 전혀 차이점이 없으며 단지 구사하는 부류가

다르다는 것 밖에는 문제 될 것이 없다.

개인 적인 의견으로는 구교를 다르는 작품에서는 구교측의 용어를

사용하고 신교를 다루는 내용은 신교측의 용어를 사용해 주었으면 한다

참고로 공동번역 성서는 구교 및 성곡회에서 사용하고 신교에서는
별로 사용하지 아ㅓㄶ는 것으로 아는데


그럼 두서없는 글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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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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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에서 표도기가 하나비로 퍼간 것을 
다시 키즈보드에 퍼옴. :)

          ��                                    
       �後後�   �짯後�   
                  �後�   �碻碻碻�  �碻碻�        
         ��         ��     ┛┗         ��     
         ��      ��                     ��   
       �後後�    �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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