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reolee (백수의왕) 날 짜 (Date): 1999년 2월 22일 월요일 오후 01시 27분 37초 제 목(Title): Re: 세례, 영세, 보례 개신교에서 세례를 받은사람은 세례를 받은것으로 가톨릭에서도 인정한다...가 이론적으로는 정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긴급한상황의경우" 평신도도 세례를 줄수있고, 심지어는 신자가 아닌사람도 세례를 줄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세례자 가 바로 신자가 아닌 사람에 의해서 세례를 받았지요.) 하지만.. 그것은 사실 이론적인 긴급한 상황일뿐이고.. 현실적으로는 처음부터 (예비자 교리에서부터) 끝까지 첨부터 완벽하게 다시하는것이 일반 관례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반적으로 세례를 받든 받지않든 예비자교리에 꼭 참석할것을 권합니다. 뭐.. 세상이 워낙에 제멋대로라 믿음도 제멋대로인 세상이긴 하지만 각 교회/종파 에서 가르치는 "올바른" 믿음을 배우고 따르려는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열나 열심히 공부를 하지않는이상 10년을 성당을 다녀도 그냥은 배울수없는 천주교교리 총론이 바로 예비자 교리에서 다루어집니다. 가끔 다른사람을 인도하느라 예비자 교리에 참석했던 많은 오래된 신자들의 고백이, 자신들이 "제멋대로" 생각했던 부분들중에서 많은 부분이 잘못된것임을 깨달았다고 하는것을 심심찮게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