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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9년 1월 28일 목요일 오후 01시 00분 07초
제 목(Title): 사탄의 발생 및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간만에 키즈에 들어오니 일은 다 끝났군요.

(흐흑, 바보같은 한국통신, 선도 제대로 못까냐)

 그건 그렇고,

원래 고대 히브리 신화에 따르면 사탄(or 루시퍼)은 왕 쎈 천사였

습니다. 가브리엘, 미카엘 이런 애들이랑 호형호제 하는

사이. 그런데 어느날 야훼가 인간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

습니다. 루시퍼에게 보니까 괜히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개겼죠. 

 천사들이 개떼같이 있는데 뭐하러 덜 떨어진 애들을 또 만드냐고.

루시퍼가 심하게 개겼는지, 아니면 야훼가 그 때 기분이 나빠서 그 

순간 홱 돌아버렸는지, 하여튼 쌈이 붙었습니다. 그래도 야훼가 더

쎄서 루시퍼를 육환장으로 늘씬하게 두들긴 후 그 때 같이 개겼던

천사들을 내쫓았습니다. 얘네가 악마죠.



 루시퍼는 원래 치천사급인가 했는데, 이 때의 반란 덕분으로 치천

사급이 모두 강등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에녹의 서에 서열이 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거 제가 알기로는 무시무시한 말

아닙니다. 무지 인간적인 얘기죠. 원래는 한쪽이 당하면 그보다 더

갚아줘야한다고 사람들이 생각해서 이쪽 하나 죽으면 저쪽 집안을 몰

살시키는 등 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저 말이죠.

뭐하러, 집안 일족을 다 죽이냐, 그냥 하나 죽은 만큼만 원수를 갚자

안그러면 피를 너무 많이 흘린다 이거죠. 물론 예수는 한 술 더 떠서

더 떳지만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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