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워싱턴사과) 날 짜 (Date): 1999년 1월 18일 월요일 오후 05시 57분 08초 제 목(Title): Re: 돼지고기 안먹는 금요일에 대해? 아프락사스님이 퍼오신글 읽어보니, 확실히 구약에는 삼위일체에 대한 언급이 전무한데요? 신약(요한복음,골로새서,히브리서)에서는 완곡하게 복잡하게 짜맞춰져서 아리달송하기만 합니다. 요한복음의 말씀이 성령인지 예수인지, '그'가 예수인지 누군지,,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도 '세계창조'에 주도적 역활을 담당했다고 하는 것 같고, 아마도 하나님이 속으로 웅얼거리지 않고 열려라 참깨! 식으로 외쳤으니, 하나님과 말씀이 세계창조에 주도적 역활이라고 요한이 짐작한 것인지.. 골로새서에는 예수라고 명확하게 표현하지도 않고 '그'라고 표현하면서 그로 말미암아 그가 창조한 세계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그'가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니면 예수인지 불분명하고,, 히브리서에는 확실하게 창조의 주체가 구약의 하나님이라는 것(여러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말씀했던 바로 그..야훼)은 분명히 하지만, 다시 '그'로 말미암았다는 표현만 할 뿐이고,, '그'가 창조했다는 말이 없어요. 제 의문좀 해결해주세요. :) 그리고, 유대교,이슬람교인들이 삼위일체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토라(모세오경)에 조금이라도 두리둥실하게 언급되었다면 그들(유대,아랍)이 조금이라도 삼위일체에 대해서 생각해볼 건덕지가 있을게 아니에요. 전혀 언급이 없으니 '유일신 신앙'을 강력하게 신봉할 수 밖에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활쏘기는 군자의 덕성과 비슷한 바 가 있으니, 활을 쏘아 과녁을 벗어나더라도 오히려 그 이유 를 자기 몸에서 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