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1998년 12월 13일 일요일 오전 07시 57분 12초 제 목(Title): 개신교에서의 입교문답 앞에서 말씀드렸던 제가 아는 사람이 드디어 개신교에 입교하기 위해서 입교문답이라는 절차를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 세례를 받는 사람들과 함께 받았는데 15명 정도가 같은 방에 빙 둘러 앉아 있고 목사님과 장로님 한 분씩 배석하여 목사님이 15명에게 차례로 1~2 가지 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주로 다음과 같은 원초적인 질문들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교회에는 왜 나오십니까?" "마음의 평화를 주는 종교는 기독교 말고도 얼마든지 있는데 왜 하필이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까?" 등등 마침내 그 사람 차례가 되었을 때, 예상했던 질문... 목사님: 천주교에서 영세를 받으셨는데, 이 교회를 나오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제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니고 계시고 또 제 아내될 사람이 교회에 다니고 있어서 제가 같은 교회에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주교나 신교 ('개신교'라고 말하려다가 '개신교'는 천주교에서 '신교'를 안 좋게 부르는 말 같아서 '신교'라고 말했다고 함)나 기본적인 교리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목사님: (약간 긴장된 표정으로) 그렇다면 천주교와 기독교는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천주교는 마리아나 성인들에게 평신도와는 다른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고 있고 또한 성경 외에도 성전이라든가 다른 보조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여러 가지 전통을 중요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 그런 것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당연히 성경적이 아닙니다. 목사님: (마음이 놓이는 표정으로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며) 제가 이 자리에서 천주교를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런 것이 성경적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 교회에 열심히 다니십시요. 그: 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