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1998년 12월 8일 화요일 오후 06시 23분 05초 제 목(Title): Re: 기본적인 질문 "사랑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우리를 위하여 우리 주 천주께 빌어주소서" 이런 대목을 문제삼는 것 같습니다.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느냐는거죠. 그리고 교황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가르침이 상충되는 일이 있을 때 교황을 따르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생각난 것이, 요전에 Christian 보드에서 창조-진화 논쟁 중에 "'교황이 진화론을 인정하는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으니 신도들은 이에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는 누군가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의문인데, 카톨릭에서의 구원관이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것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즉 단순히 믿는 것 외에도 '인간의 노력'이 더 보태져야 하고 그리고나서도 구원해주고 안 해주고는 하느님에게 달려있다... 비천한 인간은 감히 구원의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할 권리가 없다... 저는 카톨릭의 구원관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거든요.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