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rainman (아름다운꿈겦) 날 짜 (Date): 1997년06월21일(토) 00시23분50초 KDT 제 목(Title): [이해인] 사르비아의 노래 저 푸른 가을 하늘 물 같은 서늘함으로 내 사랑의 열도 높음을 식히고 싶다 아무리 아름다운 상처라지만 끝내는 감당 못할 사랑의 출혈 이제는 조금씩 멈추게 하고 싶다 바람아 너는 알겠니? 네 하얀 붕대를 풀어 피투성이의 나를 싸매 다오 불 같은 뜨거움으로 한 여름을 태우던 나의 꽃심장이 너무도 아프단다 바람아 "하늘아, 땅아, 그를 찬양 하여라. 바다와, 그 속의 모든 생물들아, 그를 찬양하여라." (시편 6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