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8년 8월 8일 토요일 오후 01시 30분 18초 제 목(Title): [유머퀴즈] 우리 동네 보좌신부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 신학생때부터 친한 두 신부가 있었다. 서로 너 무 친해서 나중에 신부가 되면 서로 고백성사를 해주자고 약속을 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서로에게 고백성사를 주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한 신부가 다른 신부 에게 보속으로 미사 중, '주여'할 때마다 주의 기도를 하라고 했다. 보속을 준 신부가 집에 가 서 미사책을 보니, 미사 중에 '주여'가 너무 많 은 것이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게다 가 다음에 자기가 고백성사 받을 때, 어떻게 복 수할 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다음 달, 고백성사를 받게 되었는데, '그리스도'할 때마다 주의기도를 하라고 보속을 받았다. 와서 보니, 미사 기도문에 '그리스도'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 았다. 그래서 이 신부는 다행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그 날 미사를 집전하던 이 신부는 숨이 막혀 병원에 실려갔다. 왜 그랬을까? 답 - 영성체 할 때, 성체를 신도들에게 나눠줄 때마다 외치는 '그리스도의 몸'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