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rainman (아름다운꿈겦) 날 짜 (Date): 1997년06월21일(토) 00시09분24초 KDT 제 목(Title): [이해인] 치자꽃 눈에 익은 어머니의 옥양목 겹저고리 젊어서 혼자 된 어머니의 멍울진 한을 하얗게 풀어서 향기로 날리는가 "얘야, 너의 삶도 이처럼 향기로우렴" 어느 날 어머니가 편지 속에 넣어 보낸 젖빛의 꽃잎 위에 추억의 초년이 흰 나비로 접히네 "하늘아, 땅아, 그를 찬양 하여라. 바다와, 그 속의 모든 생물들아, 그를 찬양하여라." (시편 6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