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gargari (inde) 날 짜 (Date): 1998년 4월 23일 목요일 오후 09시 50분 22초 제 목(Title): Re: 질문] 성서의 기사들은 신화인가? 우선 비기님께 누가 볼멘 소리를 한다는 겁니까? 제 귀엔 당신이 하고 있는 것으로 들리는데. >>해양연구소(?)에서 노아의 방주 모형을 만들고 인공 파도로 실험해 보았을때, 매우 안전한 것으로 판명되기도 했지요<< 안전성이 판명된 것하고 존재했다는 것하고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어떠한 증거를 내밀어도 믿지않을 겁니다.<< 라고요? 당신은 성서의 모든 기록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제가 보기엔 실증적으로 증명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더 많다고 보는데요. >>믿지 않기로 한 사람들은 어떠한 증거를 내밀어도 믿지않을 겁니다.<< 결국은 다시 믿음 타령이시군요. 믿는다는 건 뭡니까 ? 의심없이 하나의 현상이나 진술을 받아들인다는 거지요? 어떤 시스템내로 편입돼서 그 시스템을 회의없이 받아들인다는 거지요. 지금 이야기하는 건 시스템 외에서 성서의 진술이 실증적으로 타당하냐는 건데 왠 믿음타령입니까?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타당하게 보이겠지요. 하지만 그건 그 논리를 의심없이 받아들이기로 한 후의 이야기고요. 의심이 있으니까 질문하는 거 아닙니까? 기독교인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믿어보면 알아인데" 믿고 난후엔 이성이 마비된 후인데 뭘 어떻게 판단하겠습니까? $$$$$$$$$$$$$$$$$$$$$$$$$$$$$$$$$$$ 모래요정님께 개신교보드에도 꼭 같은 글을 올리셨던데 정말 알고 싶어서 그러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간혹 여기에 싸움 붙이러 들어오는 나쁜 사람들이 있거든요. 설마 그런분은 아니시겠죠? 종교는 이성적으로 판단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과학과는 다른 겁니다. 그렇기 땜에 우린 종교를 사고한다고 하지않고 믿는다고하지요. 믿고 싶으시면 믿으세요. 자기 신앙지키세요. 누가 뭐라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조용히요. 하지만 회의가 있어서 그러시는 거라면 믿지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종교라는 것에 정력을 쏟기에는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지 않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