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jhan ( 한바다) 날 짜 (Date): 1998년 4월 17일 금요일 오후 06시 00분 18초 제 목(Title): Re: [재탕] 공존주의자님들에게 드리는 질� 식상하지만 다시 문제를 내겠습니다. (예리큰아빠님을 비롯한 공존주의자(?)들의 성실한 답변 부탁 !!) 예리큰아빠 :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지 ? 이슬람 교도는 성부(창조주 하나님)는 믿지 ? 그들도 하나님을 믿으니까 그들도 구원 받는 거야. beegee : 그래 좋아,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지 ? 이슬람 교도는 성자(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지 ? 그들은 하나님(성자)를 믿지 않으니까 그들은 구원을 못 받어. 문제 1) 위의 두 대화에서 틀린 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 ? ( ) 1.예리큰아빠 2.beegee 3.둘다 맞다. 4.둘다 틀렸다. -------------------------------------------------------------------- 눈 딱 감고, 4번 찍었습니다. (제 2지망이 허용된다면, 3번이 그 다음) 정확히는 문제에 문제(!)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삼위일체. 이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 그래서 성경에 딱 써지게 된 '진리'라고 알고 있는 분들은 안계시겠죠? (나만 그런가?) 니케아 공의회 (the Council of Nicea, 325 c.e.)에서 처음 허락이 나왔답니다 (approved). 이거 통과시키느라구 주교들이 서루 싸운 것두 연상하시면, 채택된 것두 하느님의 역사다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을 이해하는 스텐다드적 '기능'으로써 문제가 있겠다, 판단됩니다. 교회에서 목사님들은 이런 말씀들을 거의 안하시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이 (특히, 신학계) 이 골치 아프고 헷갈리는 개념의 용도폐기를 주장하고 있답니다. -- 제가 지어낸 게 아니라, 근 10년 전에 나온 <A Short HIstory of Christian Thought> (Linwood Urban : Oxford Univ. Press, 1986)에서 인용한 겁니다. 기독교의 멸절도 또 공존도 좋은데, 각자가 생각하는 기독교가 뭔지를 먼저 얘기해서 적어두 공개념적인 '기독교'(함께 인정한 이런게 기독교다 하는 개념)를 설정한 후에 "같이 살자," "죽이자," 했으면 합니다. 불교의 공 개념적인 하느님이 자연스럽고 좋은 한바다~! (Pris님 씨그의 페러디 임. 난 공존주의자인 것같음) -------- Truth matters because of Beauty. --Alfred N. Whitehead http://gort.ucsd.edu/j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