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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luvhurtz (  송 훈)
날 짜 (Date): 1998년04월11일(토) 03시29분27초 ROK
제 목(Title): 바아르 선언문 - 종교간의 대화




Posted By: Jolly (요플레) on 'Religion'
Title:     바아르 선언문 - 종교간의 대화 
Date:      Sat Jan  3 11:30:28 1998


 한 일년전에도 제가 종교간의 대화의 움직임으로 '바아르 선언문' 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다시 올려 봅니다. 종교계의 흐름을 알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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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아르 선언문의 태동 


 기독교의 교리가 타 종교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수 있을까 고민이 시작 
 된것은 1910년 에딘버러에서 열린 에큐메니칼 운동 선교회의 모임 이다.
 로마 카톨릭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1962-65)에서  종교간에 대화에 
 대해 명시적으로 찬성하기 시작햇고 기독교는 약 10년 뒤진 나이로비의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에서 '공동체 안에서의 대화 Dialogue in community"
 의 주제를 제게 하기 시작햇다. 이 모임으로 부터 나온 지침서 "대화를 
 위한 지침서 Guidline on dialogue 1979"는 개방적 자세의 견지, 진정한 
 대화를 위한 용기, 관용의 정신과 그리스도 중심적인 신앙고백을 하엿다.
 1990년대 들어 개신교의 이런 움직임은 더욱 진전되고 강해졌다. 세계 
 교회협의회 산하 '대화 소 위원회'는 "네 이웃의 신앙과 나의 신앙: 종교간
 의 대화를 통한 신학적 전망"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거듭하였고 
 4년후 1990년 스위스의 바아르에서 역사적인 문서 "바이르 선언문 BAAR STATE-
 MENT" 를 내놓게 되었다. 여기에는 기독교 신학자 뿐 아니라 그리이스 정교회
 와 카톨릭 신학자 까지 참여하여  기독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엇다 


 - 바이르 선언문의 내용 

 바아르 선언문은 1/서론 2/종교적 다원성에 대한 신학적 이해 3/종교전통의 
 애매성 4/그리스도론과 종교다원주의 5/성령과 종교다원주의 6/종교간의 
 대화 로 구성 되어있다. 

 이들의 내용은 크게 5가지 요점으로 요약할수 있다 

 1. 종교적 다원성의 신학적이해는 태초부터 만물에 임재하여 활동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서 시작한다. 언제 어디서나 인간들은 그들 
 가운데 임재하여 활동하는 하나님에 응답해 왔고 고유한 방법으로 증언해 
 왔다는것을 깨달아야 한다. 

 2. 종교적 다원성은 극복 되어야 할 현실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 중에서 모든것이 되실 (고전 15-18)"때를 대망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과 이웃을 더 깊이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본다.

 3. 타종교와 신앙의 전통속에서 성령이신 하나님께서 활동하고 계신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우리와 다른 그들의 종교적 확신까지도 존중하고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그들 가운데 성취 하였고 또 성취할일을 존중하는 것은 이제 무엇보다 
 필요한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되었다. 

 4.종교간의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교차로인 셈이다. 진정한 대화는 쌍
 방의 지평을 넒혀 주며 각자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더 깊은 회심으로

 인도 할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우리가 지금까지 접하지 못햇던 하나님의
 신비
 를 다른 종교인들을 통해 경험하게 될것이다. 

 5. 소명의식 가운데서 종교간의 대화를 통하여 우리는 기존신학의 방법을 개혁 
 해야 함을 발견한다. 우리가 행할 대화와 실천의 장을 통해서 새로운 신학의 
 장 Locus theologicus의 원천과 근거가 되리라 믿는다.



 -성령론에 입각한 하나님 이해 


 신학상의 가장 큰 발전은  '성령으로서의 하나님'의 이해 이다. 어떤 시공간 
 속에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만물속에서 위에서 임재하고 생명을 개화시키는 
 존재로서의 하나님 이해는 다양성이라는 현상을 기독교 교리속에 포함시키고 
 발전시킬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것이다. 이런 대화의 종교학이 기독교 
 교리 가운대 가능할수 있는 기반을 성령론은 제기 할뿐 아니라 동양의 기 氣
 론과 같은 유기체론과의 대화를 가능케 하는 스스로가 대화의 매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할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의 신학자 장춘위엔의 '대자대비 하신 하나님' 이나 '성령과 
 기론'과 같은 저작들이 그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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