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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예리큰아빠맧)
날 짜 (Date): 1998년03월27일(금) 07시04분14초 ROK
제 목(Title): Re^2]SSman님의 '스테어님께'


staire님이 쓰시길,
>저는 여러 사람들이 만지고 있는 코끼리가 '한마리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SSman님이 쓰신 글중에 제 글을 인용하신 부분이 있군요.
staire님이 말씀하신 것이 저와 관련된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자면,
두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코끼리는 진리라는 것의 전체집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님코끼리 만진다에서 장님은 진리의 부분집합을 깨달은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제가 불교보드에서도 쓴적이 있지만, 쿨롱의 법칙도
진리이고 "불생불멸 불구부정"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도 진리인데,
이런 개별적인 진리의 합 또는 전체집합을 코끼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니 코끼리가 하나가 아니라 두개, 또는 세개등등 이라고 하는 것은
코끼리라고 한것이 진리의 전체집합을 나타낸 것을 오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staire님이 하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마 석가가 이야기 하는 거나
예수가 이야기하는 거나 아니면 다른 진리를 말하는 것들이 결국은 하나로 통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믿음의 문제로 접어 든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은 하나이지 않겠나 하고 믿을 수밖에 없고,
그것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믿을 수도 있구요.
성경에 나온 말과 부처님의 말씀이나 사람들은 여러가지로 해석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여기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는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다시 예수나 석가에에게 예수는 이렇게 말하고 석가는 이렇게
말했는데, 그것이 결국 서로 같은 것이냐 다른 것이냐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제 생각은 석가나 예수나 아니면 다른 누가 구원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결국은 같은 대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일 테고,
다르게 이야기 한것은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고 다르게 이야기하는 식일것이라는
것입니다. 증명할수는 없고 그래서 믿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코끼리가 여러마리라는 것을 생각하신다면(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내 코끼리만 진짜 코끼리라고 말하거나 다른 코끼리죽이기 운동같은 것은 할
필요가 있나 하는 것입니다.
내 것도 코끼리이고 다른 사람것도 코끼리인데 서로 상대방 코끼리를 없애려
하려는데서, 불행한 역사들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 비교해 보고 다르면 다르구나 같으면 같구나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끼리가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면, 이런 분쟁의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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