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8년03월27일(금) 04시19분39초 ROK 제 목(Title): 포용 게스트님께 > 혹시 기독교 멸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어떻게 노력하고 계시는지 조금 설명해주실 > 수 있으신가요? 싫으시면 그만 두셔도 됩니다만. 위의 위엣 글에서 밝혔듯이 제가 하는 일은 비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 없이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닐 때에는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그렇게 했고 요즘은 전교조 운동이나 야학, 놀이방, 공부방 등의 자원봉사를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희망은 다음 세대에 있기 때문이겠지요. 예의와 인신 공격의 문제에 대해서라면 저는 단순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신 공격이란 예의에 벗어난 행위'라는 것이 전부입니다. > 상대방이 '처음에는 성급한 일반화를 인정했다가 대응이 궁해지니 이제와서 그게 > 아니라고 말을 바꾼다'는 비난을 하더라도 그 비난은 근거가 있다고 봅니다. > '예의' 문제를 떠나서요. 아마도 동의하시겠지만.. 물론 동의합니다. 번거롭더라도 처음부터 명백히 하는 편이 나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님의 이 글에서 제가 추론하자면, 한사람의 인상이 천주교에 대한 인상의 > 전반적인 경향마저도 결정할 수 있는 것으로 봐서 아직까지 천주교에 대한 경험은 > 많지 않은 것 같군요. 예를 들어, 천주교 신자와의 만남은 일생동안 별로 없었던 >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 표본 (=천주교 신자와의 만남)이 어느정도 통계로서 > 가치를 가질 정도로 있다면 거기에 새 표본을 하나 더한다고 표본의 전체적인 > 경향이 바뀌는 경우는 없죠. 간혹 있을 수도 있는데 ...(중략) 저는 천주교에 > 대한 님의 판단이 옳다거나 옳지 않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새 표본 하나가 > 판단을 바꾸게 했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인상'이라는 것이 그런 통계적 도식으로 깨끗이 이해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이번 일로 인해 새로이 생각해야 할 실마리를 또 하나 얻었습니다. 그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신의 모델링이 적절하다면 천주교회나 천주교인을 많이 겪어 본 사람은 그 인식을 바꿀 만한 경험을 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과연 그럴지도 회의적입니다. 요약하면, 통계적 모델은 너무 소박한 도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천주교인이 아닌 이상 천주교회나 천주교인을 많이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부모님께서 한때 천주교인이셨고 어릴 적에는 사촌 누님께서 저를 성당에 데리고 다니셨으며 (그 누님은 수녀가 되실 뻔 했습니다만) 지금은 여동생이 성당을 다니고 있습니다. 학생 시절에 천주교 서클에 2년 정도 참여 한 적이 있고 구로 공단에 공활 다닐 때 알게된 수녀회 분들(작업복같은 제복을 입는 '프라도 수녀회'던가...) 몇몇, 전교조와 공부방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수녀님들과 신부님 몇 분... 그게 전부입니다. > 이부분도 제가 이해를 못했습니다. sjyoun님이 '개인에 대한 공격일 뿐'이라는 > 님의 주장과 같은 생각이고, 또 '토론(혹은 공격)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 평소 소신을 갖고 있을 때만 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 둘 중 하나라도 사실과 다르면 님의 윗글이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을 > 정당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시 말해서 'A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 있다면 그사람에게는 A가 분명하다'는 것은 어느모로 봐도 무의미한 문장이고, > 그 다음의 '그렇게 생각하는 분을 상대로'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 저는 sjyoun님이 '그것은 공격일 뿐'이라는 주장에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 '모든 토론 (혹은 공격)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을 > 것이라고 봅니다. 어떤 사람의 중요할 수도 있는 부분을 쉽게 예단하신 것이 > 아닌가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좀더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