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꿈의대화겦) 날 짜 (Date): 1997년06월16일(월) 16시55분18초 KDT 제 목(Title): ★성혈(포도주)가 만들어지는 생산현장을 � 일반 신자들이 평소에 양형 영성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이따금 피정 등 소규모 미사 때 양형 영성체를 하게 되면 성체만 영할 때와는 색다른 신앙 체험을 하기도 한다. 성혈로 축성되는 미사용 포도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1997년 이전 우리나라는 외국 교회에서 나무통째로 또는 병제품 으로 된 포도주를 수입하거나 일부 수도원에서 담근 포도주를 미사주로 이용했다. 교회가 커지고 신자수가 많아지면서 20년전 부터 전국 각 본당은 (주)두산백화가 미사용으로 특별 제조 공 급하는 '마주앙 미사주'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산교구와 제 주교구는 각각 고성 가르멜 수녀원과 성 글라라 수도원에서 담 그 포도주를 쓴다. 국내에서 포도 수확은 대략 8월 중순경부터 시작된다. 미사주로 사용되는 포도는 국산 포도 중에서 제일 잘 익고 품질이 좋은 포도만을 골라 사용하고 있으며,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포도 축 성식을 가진다. 우리나라는 기후와 토양 조건이 포도 재배에 그 리 좋은 편이 아니라 시판되는 포도주는 당도가 높은 수입 포도 액을 섞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1백% 국산 포도로만 제조되는 포도주는 국내에 통틀어 미사주 밖에 없다. 미사주의 알코올 도수는 약 7도, 일반 포도주보다 5도 가량 낮 고 포도 품질에 따라 해마다 조금씩 다르다. 국산 포도의 당도 가 낮아 예전에는 전례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인공적으로 당도를 높인 적도 있었지만 지난 92년부터는 가당처리를 전혀 하지 않 는다. 포도주 생산 과정은 백포도주와 적포도주가 약간 다르다. 그러 나 포도를 기계에 넣어 압착한 뒤 발효, 숙성시키는 일반적인 과정은 비슷하다. 숙성 기간 중 서너차례 여과를 하게 되고 이 과정을 거켜야 불순무리 제거된 맑고 투명한 빛깔의 포도주가 생산된다. 또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주고 미생물이 번식하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포도주의 맛과 향을 좋게하는 비결이다. 포도주를 공급하고 있는 공장측은 시판 포도주와 구별하기 위해 미사주용 탱크를 따로 마련, 저장하고 있으며 저장 기간도 시판 제품보다 긴 2년이다. 품질 검사를 할 때는 포도주 양조술에 일 가견이 있는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외국인 수사가 참석한 다. 성서에도 등장하고 있는 포도주의 역사는 6천년 전으로 추정되 고 있다. 아울러 교회가 성찬례에 포도주를 도입하면서 포도 재 배와 양조 기술도 유럽의 각 수도원을 중심으로 발달해 왔다. 포도주와 교회의 인연은 이처럼 아주 길고 깊지만 전례 중에 일 반 신자들과 만날 기회는 많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쉽기도 하다. ● 살아가다가 잿빛처럼 캄캄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 ●☆● 소리치며 내뱉을수 없는 아픈 숨결들이 엉켜 자갈이되고. ★★★★ ●☆☆● 바위가 되고 시커멓게 속으로 타서 숯이되고 절망이되는 ★○★ ●☆● 어둠이 있지만 이럴때 어두운하늘에 빛나는 달과 별을 보아요 ★★★★ ● 달과 별은 어둠이 있기에 더욱 반짝이는 거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