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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N
글 쓴 이(By): guest (paxpia)
날 짜 (Date): 1998년02월28일(토) 12시10분40초 ROK
제 목(Title):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강론)



 예수께서는 마태오라는 세금장이를 당신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다른 경견한 유대인들은 이사실를 가지고 예수를 
비난했습니다. 팔레스티나 지방에서는 세리가 가장 많은 미움을 받았습니다. 그는 
로마 정부의 명을 따라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국노요 변절자요 반역자로 
간주되었고 유대인들의 돈을 홅어 가는 자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죄인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스캔달이 결국 이런 죄인들과 함께 한 잔칫 자리에서 
노출되었습니다. 마태오가 제일 먼저 한일은 예수님을 잔치에 초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동료들과 일반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친구들을 초청해서 
예수님을 만나 볼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미태오는 자기가 발견한 놀라운 
사실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습니다. 

 어떤 종교인이 말하기를 "하늘나라에 홀로 간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친구를 
찾아내든지, 아니면 친구를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했습니다. 크리스챤은 
자기가 발견한 축복을 혼자 누리지 않고 다른 이들과 함께 해야할 의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진실한 신자는 전도하는데 열성을 보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죄인들과 함께 자리하시는 것을 서기관들과 바리사이들은 반대했습니다. 
이들은 마태오와 같은 세리하고는 상종도 아니했고 옷자락이 닿는 것까지도 지겨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의사가 병든 상처를 만지는 것이 타당한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크리스챤은 마태오와 같은 사람들을 하나의 범죄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병든자로 보아야 하며, 실수를 저지른 자가 멸시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기에 앞서,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사랑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참다운 종교는 또한 자비의 종교여야 합니다. 참다운 신자 또한 
자비로운 자라야 합니다. 교회가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부터 선행을 강조한 사실을 
우리는 다시 한번 행각해 봅시다.

 미움이 사랑의 등불을 끌 때 
 (전주원 신부 사순절 평일 강론집)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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