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rusader) 날 짜 (Date): 1997년12월11일(목) 17시31분39초 ROK 제 목(Title): 먼소류님에 대한 답 무신론자이신데도..이 보드를 찾아주신다니 반갑네요. 보아하니..이자리에서...님에게 카톨릭을 권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낼것같지만.. 한마디만 하면..한쌍의 신혼부부가 나란히 제대앞에 앉아..신께 기도를 드리는 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건방져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신론자도 미사참여해도 되는것으로 압니다..사실..저는.. 추운 겨울에 저희 성당에서 새벽미사에 참여한 부랑자도 봤습니다. (성당은 따뜻하잖아요.) 미사예절을 전혀 지키지도 않았고..일어나야 할 때에도 아랑곳없이 앉아서 눈을 감고 팔짱낀채..자고있었어요..그러나..어느 한분.. 수녀님들도..그사람을 내쪼ㅈ는 사람은 없습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도. 별로 거부감은 들지 않더군요. 교회는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곧 우리를 지지하는 자다."라는 말씀을 잘 따릅니다. 그러나..자상하신 수녀님의 경우..성체성사 시간에 혼자 앉아 있는 님을 보고 끝나고 말을 걸지도 모르지만..너무 나쁘게 보시지는 마시기를.. 그리고 아리님의 말씀에 토를 달자면..저는 복사할때 성체성사시간에.. 성체를 모시는가를 감시하라고 배웠는데..걔중에는..프리메이슨파라는 사람들이 성쳬를 몰래 훔쳐가서..이상한 의식에 사용하는 이유도 있었고.. 첫영성체 안한사람이 호기심에 성체를 영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거였거든요 그것은 일종의 신성모독이기 때문이죠. 무신론자가 성체를 영해도 되는가요...? 저는 모르겠네요.. 그냥 복사단에서 일방적으로 교육을 받아서요.. 어쨌든..두분의 결혼생활에..은총이 함께 하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