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olic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pareut (파릇&꽃)
날 짜 (Date): 1997년11월12일(수) 15시59분36초 ROK
제 목(Title): 부탁하신대로. 캡쳐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sd)
날 짜 (Date): 1997년11월12일(수) 14시52분05초 ROK
제 목(Title): Re^2: 질문이 있슴다..



  (* 이 얘기는 여기보다 역사 보드에서 얘기하는게 더 걸맞겠지요.. *)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애초에 오자서가 초나라의 배신자로 낙인찍힌 건

  한 간신의 모함 때문이었죠. 그래서 오자서의 아버지와 형은 죽음을 무릅쓰고

  왕명을 받아들이지만 오자서만 태자와 함께 탈출을 합니다. 허나 모시던 태자의

  실정으로( 다른 나라와 제휴, 피신해 있던 소국을 집어삼키려다가 발각됨)

  태자는 죽고 그 태자의 아들과 오자서만 간신히 피해 도망가게 되죠. 그 후

  수많은 고초를 겪은 후 오나라의 재상이 되어 왕권 수복과 복수를 꿈꾸게 되죠.

  오나라가 날로 강건해지는 동안 초나라는 점차 노후해져 판세가 기울게 되는데

  오나라가 날로 강건해지는 동안 초나라는 점차 노후해져 판세가 기울게 되는데

  오자서의 복수심를 걱정한 한 친구가 직접 오자서를 찾아가 그 의중을 떠보�

  되죠. 이미 그 때 그 간신은 죽었고 왕도 노령으로 오늘내일 할 때였으니까

  굳이 초나라를 뒤집을 필요까진 있겠느냐 하는 친구의 암시에 오자서가 한

  말이 '일모도원 -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 멀다'  이었죠. 즉, 자기가 원하는

  수준의 복수를 꼭 하리라는 말이겠죠. 그 말을 들은 친구는 장탄식을 하며

  오자서의 목적이 초나라의 멸절까지 염두에 둔 거라ㅣ는 걸 알게 되죠.

  참고로 오자서가 초나라로 진공하기 전에 그 왕은 세상을 떠나게 되죠. 그

  사실을 안 오자서가 몇일을 밤낮으로 통곡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초나라로

  진공한 다음 그 왕의 묘를 파 시체를 꺼낸 다음 쇠채찍으로 친히 3백대 이상을

  갈겼다고 합니다.

  하여튼 '복수에 살고 복수에 죽은' 풍운아 오자서는 초나라를 멸망시키고

  오나라를 강대케 하여 중원의 맹주를 도모하다 월나라와 맞붙게 되어 그 유명한

  '와신상담' 의 고사에 일익을 하게 되죠. 하지만 '상담'한 월나라의 구천의

  재침을 경계하다 그르 오판한 오나라왕 부차의 견제에 의해 자결하게 된다는

  이야그..^^;;


   옛이야기 한 판 이었습니다.,,,^^

  (캡처 부탁!!)


~~~~~~~~~~~~~~~~~~~~~~~~~~~~~~~~~~~~~여기까지 캡쳐 끝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