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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yshong (홍 영 수)
날 짜 (Date): 1995년03월07일(화) 18시49분27초 KST
제 목(Title): 엑센트...



엑센트가 작년 4월  1일부로 계약을 시작하자마자 계약을 한 사람입니다.

(물론.. 일등은 놓쳤습니다.)

현재 잔고장 한 번 없었고, 지난주중으로 15,000Km 를 기록했습니다.

엔진오일은 4,000마다 교환했고, 10,000뛴 후 미션오일을 교환하는 게 

좋다는 카쎈터 아저씨 말 듣고 (새차는 기아 마모로 인하여 쇳가루가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미션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옵션으로는 오토, 파워스티어링, 에어컨을 했고, 나중에 카센터에서 보고

에어백을 달았습니다(계약할 때 달지 않았던 걸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에이비에스 못 단 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제 입장으로선, 엑센트에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힘 있는

차를 원했고, 시내서 편하게 운전하기 위해 오토를 선택했고, 이때문에

가속이 떨어질 까 걱정했었지만 그런 걱정은 필요없더군요.

단점은 이전분이 지적하신대로 소음이 심한편입니다. 그리고, 승차감도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이 승차감이 어떤 의미에서의 승차감을 말씀하신

건지 궁금하군요. 엑센트는 쇼바가 "단단"합니다. 이는 주행중에 급커브

등에 유리하도록 쇼바를 좀 "튼튼"한 걸 선택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주행중에 보면 차가 땅에 붙어서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바꿔 말하면 쿠션이 안좋다고 할까요. 하지만, 고속주행시 커브할 때

등의 상황에서 차가 마구 쏠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안전하다고 생각합

니다. 

예전에는 공회전시 엔진의  RPM 이 약간씩 변화해서 그런지 덜덜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길들인 후에는 그런 문제도 없어졌습니다. 


저는 제차에 만족합니다. 도어락, 소음, 승차감 등의 단점이 있다고 하는

건 사실이지만, 저는 차의 성능 하나만으로 다른 걸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차의 편의성보다는 성능, 실속을

생각하신다면 부담없이 권해드리고 싶은 차입니다...


.... 음냐.. 언제 돈모아서 광폭차이어랑 알미늄 휠 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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