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Nutrino (뜨을~ 루) 날 짜 (Date): 1995년03월07일(화) 10시25분40초 KST 제 목(Title): 오일교환에대한 떨거지의 의견 자동차 엔진 수명을 연장하굇� 위해서는 적당한 시기에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는것이 매우 바람직 합니다. 교과서대루 하자면 뭐 매 5000km 또는 6000km마다 교환하라고 하는게 대부분이지만 전 약간 반대합니다. 차를 어떤도로조건에서 어떻게 사용하는가에따라 알맞게 오일교환시기를 조정해주세요. 교통 복잡한 도시중심부를 자주 다니는 차라면 적어도 3500km에서 4000km사이에 갈아주심 좋습니다. 거기다 급가속 자주하심 더욱 그리하고. 또 비포장도로 자주 달리거나 차 뒤에 토잉(towing) 자주 하시거나 무거운거 자주 실고다니면 마찬가지로 책보다 좀더 일찍 갈아주세요. 차가 주로 포장잘된 한적한 길을 질주하는데 쓰는 주말용 애마라면, 아님 주로 적당한 속도로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 하는 차라면 한 5000 에서 7000km에서 갈아줘도 됩니다. 엔진오일 가는 시기랑 기후랑은 별 과학적 관계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습기많은 기후에 사는 차들이라면 약간 엔진오일이 노화현상이 촉진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 외의 상관은 없는걸로 생각합니다. 기후랑 중요한건 엔진오일의 점도이지요. 상식이지만 사계절 엔진오일 쓰는거 보다는 여름엔 여름용, 겨울엔 겨울용 엔진오일 쓰는게 좋지요. 그러니깐, 겨울엔 viscosity가 낮은 그러니깐 물컹물컹한 기름을 쓰고(그래야 시동시 오일이 빨리 순환해서 엔진 블락의 wear를 약간 막아주니깐.) 여름엔 반대로 좀 viscosity가 높은 기름을 써야 viscosity breakdown현상이 안 일어납니다. 어찌되었건, 포스닥님 책에 나온 10000km에 갈으라고 한건 넘 심한거 같네요. 엔진오일 등급은 다 같습니다. 한국거랑 미국거랑 영국거랑 차이 안납니다. 요즘 휘발유엔진용 최고등급이 SH 이던데, 새차(break-in 기간 안지난차) 아니라면 합성오일을 권장합니다. 수명도 natural기름보다 오래가고 성능도 확실히 차이나더군요(승용차를 에푸원 레이스카 처럼 몰고다닐경우). 참고로 저는 매 2500 에서 3000마일마다 한번씩 필터랑 기름을 갈아주고 있습니다. 100% synthetic oil을 쓰구요. 그럼 마지막으로 기름을 갈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하는 방법을 소계합니다. 차 본네트 열면 엔진블락근처에 오일 양을 재는 dip stick있지요? 항상 기름은 그 막대기 눈금 max 와 min 사이에 유지시켜주는거 중요하구요... 그 막대기에 엔진안에 있는(정확히 말해서 엔진 오일 팬 안에 들어있는) 기름이 찍혀 나오는데... 살짝 냄새 맡아보세요. 깨스(휘발유)냄새가 넘 심하게 나면 안좋구요. 또 만져봤을때 너무 물같거나 너무 끈적거려도 안좋구요 너무 씨껌해도 안좋구요.. 너무 물같다는건 그냥 물처럼 쭈욱 흘러내릴정도면 문제있는 오일이고 손으로 만져봤을때 약간 끈적거리면 안되요... 참고로 한번 새 오일 만져 보세요.. 그러니깐 그거보다 넘 물컹하거나 끈적하면 안되요. 또 너무 씨컴하다는건 밝은 대낮에 이리보고 저리봐도 하다도 투명하지 않을정도면 갈아야 할 오일이에요. (하다도=하나도 오타 :) 주의:사용한 엔진오일 냄새 너무 오래 맡으면 뿅~ 가는수 있으니 미성년자들은 하지마세요. 그리고 장시간동안 사용한 엔진오일을 피부에 뭍히면 암을 유발할수 있으니(피부암) 유발할수 있으니 바로바로 손 씻으세요. "This book belongs to us, the fight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