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 in KIDS 글 쓴 이(By): Nutrino (떨루) 날 짜 (Date): 1995년02월20일(월) 15시48분21초 KST 제 목(Title):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 우와~ 저 이보드 오래간만에 들어오네요!~ 군데 왜 쟈니아찌가 안 보이지?? [떴다떴다 비행기... ] 헛소리 뚝! =========================================================================== 휠 밸런스는 정확히 말해서 바퀴축을 중심으로 해서 원운동을 하는 자동차 바퀴의 moment of inertia를 고르게 해주는 작업이지요. 둥그런 바퀴 360도 중 어느 한 각도라도 그 radial 방향의 moment of inertia가 나머지랑 불 규칙하면 그 radial 선의 angular momentum이 나머지 보다 크므로 자동차에 진동으로 전달되지요(바퀴가 돌아갈때). 그리고 바퀴가 돌아가는 회전수에따라 진동 주파수가 바뀌는데 어느 특정 주파수 밴드에 들어가면 자동차 몸체의 자연 진동수랑 일치되서 공명이 생기므로 차체가 심하게 덜덜 거리게 되지요. 바로 이땜에 어떤 특정한 속도 (주로 90 -120/km/h) 에서 갑자기 달달달... 그래에~서, 바퀴 림 끝테두리에 혹은 테두리 안면에 일정한 무계의 추를 달아 그 바퀴의 중심축을 기준으로한 moment of inertia 를 고르게 마추어 주는거지요. 암만 새 바퀴라도 이건 기본적으로 한번 해주어야 합니다. 나중에 차가 흔들리면 한번 또 해주시고. 특히 요즘 전륜구동 차들은 앞바퀴만 해주어도 거의 됩니다. 뒷바퀴는 별로 차를 안 흔들걸랑요. 근데요, 차가 덜덜거릴때(그러니깐 핸들이 덜덜거릴때) 앞바퀴 타이어 달은 상태 한번 정검해주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암만 밸런스 잘 해도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달았으면 덜덜거리걸랑요. 그러니깐 타이어 한쪽끝만 죽어라 하고 달아서 무늬가 안보일 정도인데 다른 한쪽끝은 쌩쌩하다면 타이어 갈으셔요. 또한가지 아실점은,위에 어떤분이 겨울철에 덜덜덜.. 얘기 하셨는데, 겨울에 눈길 달리고 하다보면 바퀴에 눈이 한쪽으로 안면에 붙어서 휠 밸런스를 흐트러 놓을때가 있습니다. 가끔 하루종일 이상하게 차가 속도가 붙기 무섭게 덜덜거리다 나중에 괜찬으면 바로 눈(얼어붙은 눈) 이 범인이죠. 그러면 휠 얼라인먼트는 말 그대로 바퀴들을 평지와 수직이 되게 해주고 바퀴끼리 평행이 되게 해주는 작업인데요, caster and camber 그리고 toe-in을 정밀 기계로 재서 알맞게 마추어 주는거에요. 그러니깐, 앞바퀴 얼라인먼트 할때, ball joint 가 앞쪽 또는 뒷쪽으로 약간 기울어지므로 해서 이와 비례하게 steering axis도 약간 기울거든요. 요 기울어진 각도를 바로 caster 라고 합니다. camber는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얼마나 바퀴가 기울어져 있나를 재는거구요 바로 camber를 정확히 마추어 주어야만 타이어가 한쪽으로만 먹히는걸 방지할수 있지요. toe-in은 앞바퀴 사이의 간격을 재는건데 앞바퀴 앞쪽끝과 뒷쪽끝 사이의 간격이 같아야 두 바퀴가 평행하다고 하죠. 참고로 휠 얼라인먼트가 잘 안된 차는 차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타이어가 고르지 않게 마모가 생깁니다. 자동차 애호가로썬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일이죠. 그럼, 해피 드라이빙 되세요~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