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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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denber (덴버라네*~H)
날 짜 (Date): 1996년08월19일(월) 16시32분35초 KDT
제 목(Title): 황당한 일



아침에 밖이 어수선하고 엄마가 다급하게
말 부르시는 소리에 잠을 깼다
새벽 6시 30분.
여름이라 밖이 환하기는 했지만 누가 차 빼달라는거겠지하고 나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내차가 어떤 차랑 범퍼를 맞대고 있고
상대방차에서는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지않은가...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마침 소방차 3대가 달려왔다
그 상대방 차는 사람이 4명정도 탈 수 있는 트럭인데
저절로 시동이 걸렸다고한다
잠시후에 경찰이 오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목격자의 진술을 들어보니, 차에서 갑자기 크락숀이 울리고
잠시후에 펑 소리가 나면서 차가 앞으로 슬슬 굴러가다가
내차가 막고 있으니 그 상태에서 계속 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얼마있다보니 차주가 자다가 놀라서 뒤어나왔는데 
아직 술이 덜깬 얼굴을 한 젊은 청년인데 기가막히다는 표정이었다
누군들 그런 경우를 당하면  그런 심정이 되지 않을까.

난 열기가 가셔지고 바로 시동을 걸었는데
놀랍게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
첫 기아 변속을 할때(참고로 난 오토다)) 조금 뻑뻑하더니
그 이후로는 멀쩡했다
범퍼도 아무렇지도 않고, 그저 소화기에서 나온 물질들을 뒤집어 써서
도색을 막 하고 나온 차처럼 보일 뿐이었다
동네 분들이 "와 강한 차다!"라고 감탄하고... :)

또 한번의 황당한 경험~
이제 어디다 주차 하면 안전하다고 장담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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