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Nutrino (�� DKNY) 날 짜 (Date): 1996년08월17일(토) 13시08분51초 KDT 제 목(Title): [R] Nutrino 놈의 글중에서... >probe GT 가 낮은 RPM 에서 힘이 나온다고 하셨는데요. > >토크가 세기 따문인가요? 특히 미국차들은 마력에 비해 > >토크가 훨씬 높고 (엔진 크기도 크고) 머스탱이니 까마로니 > >다들 낮은 RPM 에서 잘 나가는거 같던에. 예, 낮은 rpm에서 힘이 나온다고 한 말은 토크의 피크가 그곳에 몰려있다는 겁니다. 좀더 상세히 말해서 이건 엔진의 설계에 딸린 문제인데 엔진의 수치를 나타내는데는 배기량 말고도 보어(bore)랑 스트록(stroke)가 있습니다. 보어는 각 실린더의 cross section(굵기)의 칫수이고 스트록은 실린더의 길이입니다. 같은 배기량의 엔진이라할지라도 설계에 따라 보어를 높이고 스트록을 줄이거나 이 반대가 될수 있습니다. 배기량은 보어 곱하기 스트록이니깐 하나 줄이고 하나 높이면 뭐 배기량은 그대로지요. 스트록이 길고 보어가 작은 엔진을 오버 스퀘어(over square)라고 하고 반대를 언더 스퀘어(undersquare) 엔진이라 합니다. 오버 스퀘어 엔진의 장점은 바로 저회전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한다는겁니다. 반대로 언더 스퀘어 엔진은 고회전이 가능하면서 엔진 토크가 고회전하면서 살아난다는 겁니다. probe gt의 설계는 오버 스퀘어지요... 각 실린더가 매우 길쭉하니깐 직선으로 안내려가고 서로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내려갑니다. 이래서 V6라는 언어가 나왔지요. 대신 이런 디자인으로는 고회전에서 힘이 상승 못해요. 사실 소음이 적어야하며 부드럽게 나가야 하는 나이드신 분들이 모는 차들에 적갑하지요. 참고로 이 probe GT엔진은 미국것이 아니고 일본 마즈다의 엔진 입니다. 일본 엔진이 다 작고 엔진 회전수가 높아야 잘나가는것만은 아니죠.. 그냥 일본인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는게 더 바람직합니다. 대표적인 언더 스퀘어 엔진은 혼다의 브이텍 엔진들입니다. 이 엔진들은 아주 고회전이 가능하고 (한 7000rpm도 여유로 올라갑니다) 토크가 늦게 상승하지요. 순전히 엔진의 보어가 스트로크에 비해 크기 때문에 이렇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회전 엔진들을 더 좋아합니다. 운전하는 맛도 더 있고 결정적으로 차가 같은 배기량 조건에서 한계까지 끌고갔을때 더 잘달립니다. 터보달린 차들은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스풀링하는동안 버벅대다가 갑자기 퍽 튀어 나가니깐 말씀하신대로 "팍 끌어주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한번 출력 붙기시작하면 무섭지요. 이 터보의 단점인 래그를 (키즈의 단점도 래그죠?) 개선하기 위해 만든게 트윈 터보 입니다. 한개만 항시 작동하고 다른건 대기상태에서 스풀링되 있습니다. 터보 래그가 많이 줄지요. MR2 turbo, RX 7 turbo, Prosche 911 turbo들이 다 트윈터보를 쓰는 이유가 이겁니다. >아 그리고 몰아보지는 못했지만 Probe GT (신형, 그러니까 80년 말에 > >나온거 말고 90년대에 나온거)가 핸들링이 아주 좋은 차라고 들었는데. 예, 그렇습니다. Probe GT의 서스펜션은 그 가격대 차중 아마 최고일겁니다. 승차감도 정숙하고 아주 좋습니다. 근데 Probe GT의 파워트레인은 다 일본 마즈다 MX6랑 같습니다. 그렇게 계약하고 모양만 바꾸어서 포드가 파는겁니다. >이클립스 터보 말고 탈론 이던가 이글에서 나온거 (아마 이클립스와 > >같은차죠.) 4WD 터보는 잘나가더라구요. 핸들링이 꽝이어서 그렇지. 예, 그렇습니다. 탈론의 핸들링 별로라고 저도 예전부터 느꼈습니다. 좀 너무 필링이 언더스티어링이 큽니다.언더스티어링이란 쉬운말로 차가 잘 방향을 안 바뀌려는 느낌을 주는걸 말합니다.뭐 전륜구동 차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지만 이상하게도 사륜구동짜리로 운전해 봐도 역시 언더스티어링의 기분이 찝찝할정도로 들었습니다. 참고로 후륜구동인 MR2는 어쩔땐 좀 심하게 오버 스티어링이 있지요. 거의 모든 조건에서 아주 매끄럽게 잘 조정이 되지만 가끔 순식간의 급 방향 바꾸려고 핸들 퍽 틀었을때 오버스티어링이 느껴져서 살벌하더군요. 더욱이 좀 예측불허하게 갑자기 나타납니다. 잘 나가다가... "In science, there is only physics; all the rest is stamp collecting." - Ernest Rutherf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