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thanks (박 병 호) 날 짜 (Date): 1996년07월26일(금) 00시44분16초 KDT 제 목(Title): 고속도로 처녀 운전.... 오늘 첨으로 고속도로를 올라갔다... 드디어 올라간 것이다.... 청주에 볼일이 있어서.. 비록 유성-청주 사이의 그다지 길지 않은 구간이었지만.. 내가 산 중고차가 고속에서 어떤지 성능을 시험도 할겸.... 음... 차는 그런데로 괜찮은것 같았다... 뭐 차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130km/h 를 낼때까지 진동이라던지....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잘 나가는것 같았다... 근데.. 참 이상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특히 그랜저 운전하는 사람들.. 깡패 같았다..... 어떤 그랜저 운전자는 굉장히 간이 큰 사람인것 같았다.. 이차선에 큰 트레일러가 가고 있는데... 일차선에서 나란히 가고 있는거다... 내가 여기 보드에서 배운 지식으론 별로 좋지 않은 구도 였는데.. 앞에 길이 뻥하니 뚤려 있는데도 추월을 하지 않고 그러고 있는거다.... 차는 안나가고 트레일러한테 밀리자니 존심 상하고 그래서 그랬는지.. 뒷차(음.. 바로 나) 가 빠져 나갈 틈을 주지 않는거다... 물론 난 초보니까 아니 초보이기 전에 모범적인 운전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니까 충분히 안전 거리를 두었지만...... 청주쪽으로 올라가는 구간에 일차선에서 사고가 있었다... 머리.. 사람 다리 같은게 보이고... 제발 끔찍한 장면이 아니었으면 하고 바랬다.. 물론 다행이 사람이 죽거나 한것은 아닌것 같았다... 앞에 가던 엑센트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뒤따라 가던 승용차(워낙 찌그러져서 어떤 차종인지 모르겠음) 가 그냥 박았나 보다..... 운전 조심 해야겠단 생각이 벌컥 들었다.. 근데 일보고 다시 내려오는 길에 또 사고가 있었다..... 또 일차선 이었는데... 중앙분리대 옆에 타이어 자국이 있고 분리대 위에 있는 철조망 같은게 거의 15미터 가량이 어디가고 없었다.. 나중에 사고 차량을 보니 옆구리가 심하게 들어가 있었는데... 아마 가해 차량이 어떻게 졸았는지 사각을 안보고 일차선 진입을 할려고 하다가 피해 차량의 옆구릴 받은것 같았다. 피해 차랑은 그대로 중앙분리대 위로 올라가서 한 15미터 날았고.. 음.... 어째 처음 고속도로 주행 기록이 사고 기록이 되고 말았다... 다시한번 운전 조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죽는게 아니고 오히려 엄한 사람 인생 망치는게 부주의 운전인것 같았다.......... 그리고 시내 운전할때도 느꼈던 사실이지만... 뭐가 그리 급해서.. 차선 변경을 그리 급작스레 하는지... 그래봤자 오십보 백본데....... 말로만 듣던 고속도로 사고..... 직접보니 참혹했다.. 다시 한번 안전 운전, 방어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