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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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anago (아구  애인�)
날 짜 (Date): 1996년07월09일(화) 22시56분46초 KDT
제 목(Title): Re: 외제차를 피하자.


흠....

제 후배 하나도 부산서 아버지 엑셀을 몰고 나갔다가 

티코 한대를 날린 일이 있는데....

문짝이 살짝 찌그러졌는데 수리비가 250만원이라든가 500만원이라든가?

하여튼 티코 한대값이 고스란이 들어갔다더군요.

저번에 보니 티코랑 볼보랑 볼보운전자의 실수로 접촉사고가 났는데

8대2로 분담을 하니 티코 운전사가 자기부담으로 자기차 고치는 것보다

돈이 더 들었다고 하는 것 같던데....

허 참... 외제차는 정말 피해야겠읍니다.

돈없어서 외제차 못타는 것도 서러운데...

일단 피하고 봅시다. 나도 살아야지....


외제차 얘기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일이 있군요.

약 두달전 쯤 서울 갔다가 대전에 오는데 뒤에서 쌍라이트를 켜고

난리를 피우는 차가 있길래 비켜 주었는데 알고보니 재규어더라구요.

그래서 차 구경이나 하자고 뒤를 쫓아가는데 차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코너링시에,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하던데...

운전사가 좀 실력이 딸리는지 다른 차 뒤에 붙어서 난리만 피울 줄 알았지

빨리 가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신 같은 놈 빨리 가지도 못할 게 앞에 차 있는 꼴은 못 보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혼을 좀 내주자고 덤볐읍니다.  

여러분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미운 놈 있으면 반드시 한 번 긁어야지

직성이 풀리는 조금 더러운 성미라.....

뒤에 바짝 붙어서 갔더니 속도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150까지 가속하여 코너링.... 열심히 핸들을 꼭 부여잡고 뒤쫓으니

이놈의 재규어 좌우로 뒤뚱뒤뚱.... 아마도 핸들을 좀 급하게 틀었던 듯...

그래도 열심히 비키지도 않고 자기딴에는 열심히 달리더라구요.

한번더 뒤뚱뒤뚱하더니 감속....

여유있게 추월하고는 그 차 바로 앞에 들어가서 천천히......

그랬더니 저를 추월해 가더라구요.

너도 땀 좀 흘렸을 테니 이제 그만 보내주마 하고 참았읍니다.

외제차라고 폼만 잡는 인간들이 좀 있더라구요....

혼구녕을 내주고 싶지만 맘대로 안되니... 쩝....

어쩌다 보니 성질 더러운 것 자랑만 했네요.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아나고가 좋아.  아나고가 좋아. 
                       아나고가 제일 좋아.  맛있어.....
                                  아구는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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