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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gazer ()
날 짜 (Date): 1996년03월27일(수) 17시52분39초 KST
제 목(Title): 차에 돈들이지 않는 방법.



 차 값이 천만원일 때 4~5년을 몰게 되면 세금이 차값을 넘게 된다.

기름값은 일주일에 2만원 들어간다면, 일년에 100만원.

엔진오일 교환 등, 정비에 들어 가는 돈은 4~5년 사이에 수백만원이 충분히

넘을 것이다.

한 외국인이 한국에서 프레스토를 몰면서 들어간 돈을 계산한 걸

본 적 있는데, 일년에 백만원 넘게 들어 가더라. 그 사람은 대전, 서울을

자주 오가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고속도로 통행료도 한달에 수만원,

세금 수십만원, 그리고 정비에 수십만원 가까이 쓰고 있었다.

그러니, 요즘엔 더 할 것이다.

세금이나, 도로 통행료는 어쩔 수 없이 낸다고 한다면,

정비에 들어가는 돈을 줄여보자.

(내 의견임.)

1. 엔진오일 같은 건 직접 갈지 말자. 여기서 절약되는 돈은 거의 없다.

정비소에서는 엔진오일, 밧데리, 냉각수 이런 걸로 먹고 사는 게 아니다. 

엔진오일 갈러 갔다가 차 정비해준다고 하면서 이것저것 문제를

'만들어' 보여준다음 추가의 수리를 하며 인건비, 부품비에서

돈 버는 거다.(미국이나 한국이나 똑 같다.) 몇 만원에 신경 쓰지 말고,

몇 십만원 짜리 수리를 줄일 것.


2. 자기 차의 상태를 정확히 안다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정비한다. 

    일년있다가 트랜스미션이 나갈 차라면, 다른 수리를 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일년 후에는 버려야 하므로(트랜스미션 갈아서 쓸 차라면

    버리는 게 낫다.)

    물론, 이걸 아는 게 제일 어렵지. 

  
3. 쓸데 없이 돈쓰지 말자. 

  1)  엔진첨가제(보약이라고 하나?): 이게 정말 연비를 향상 시킨다면

    한국차 세계를 점령할 것이다. 미쯔비시에서 연비 10%향상시키기 위해

    수백억을 들여서 실린더안에서 직접 연료와 공기를 혼합하는 장치를

    발명했다. 근데, 한국에서는 몇만원 짜리 엔진오일 하나로 연비를

    20% 향상시키네 ?!!!!!!!!!!!!!!!!!!!!!

  2)  연료첨가제 : 옥탄가 높은 연료일 뿐이다. 가솔린도 비싼 게 있고

    싼 게 있는데, 그 차이가 정말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확신 못하지만 전 옥탄가 87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3)  차체 코팅 : 요즘 녹슬어서 차버리는 사람 있나 ? 미국에서는

10년 넘게 쓰니까 문제가 되긴 하지만 한국에서야...

차 녹은 미리미리 방지해야 하는 것은 맞는 말. 10년 동안 녹 안슬다가

갑자기 몇 달만에 녹이 번져 버린다. 하지만, 한국에선 필요없다고 본다.

  4) 차체 바닥 코팅 : 이건 정말 필요 없다. 바닥 녹 때문에 차 망가지는

    경우는 알라스카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

  5)  잦은 엔진오일 교환 : 직접 오일을 보고 아주 새까맣게 되지 않았으면

    교환 하지 말자. 오일 두 번 교환에 필터 한 번 교환 해도 된다.

    참고로 난 1만km 이전엔 교환 안한다.(내 차는 원래 좀 오일을

    덜 태움) 비싼 오일 쓴다고 나아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오일도

    오일 규격에 맞추어 써야지. 5w30써야 하는 차에 10w30를 써도 안됩니다.

    

  6)  잦은 에어필터 교환 : 엔진오일 교환 4번 할 때 한 번 해주면 된다.

    단, 가끔 청소해 줄 것.

  7) 잦은 배터리,머플러,와이퍼 교환 : 필요없을 때 갈지 말 것.

  8) 정비소 말 듣지 말 것 : 정비소에서 견적을 띠어서 주면, 다른 곳에

    전화를 해서 그 수리비를 다시 견적을 띠어 보자. 비교한 다음 그 쪽으로

    가도 되니까. 월동준비한다고 쓸데없이 이것 저것 갈고,

    여름이랍시고 바캉스 준비로 이것저것 갈면, 정비소만 좋아 한다.

    매뉴얼에서 시키는 최소한의 것만 갈자. 멀쩡한 냉각수,부동액,브래이크

    액, 트랜스미션 액,타이어를 왜 가는가 ??????????? 

    한국처럼 온화한 기후의 나라에서는 계절마다 정비할 필요 없다.

    그저 때되면 (마일리지 넘어가면) 매뉴얼 최소기준만 갈자.



    제가 개인적으로 듣는 말을 종합해보면, (제 아버지도 참 자주 오일

    갈아 줍니다. 필요없이.) 한국에 있는 분은 미국에 있는 사람들보다

    2배 이상으로 자주 이것저것 갈아줍니다. 아직 자동차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막연히 '해주면 좋겠지'하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엄연히 차는 소모품이고 쓰다 버릴 물건이니까, 쓸수 있을 정도만

    신경쓰는 게 자연스럽지요.




4. 고장 없는 차를 사자

    사실 이 문제가 한국차가 안 팔리는 이유중 하나이다. 다른 곳은 몰라도

    미국에서 차 팔려면 16만km이전에 돈이 들어가면 안된다.

    이 문제는 메이커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분명 해결 할 수 있다.!

    이건 기술문제가 아니라, 정성 문제이다. 난 한국차의 발전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만, 날림으로 만드는 건 도저히 좋게 볼 수 없다.)

    소비자의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다.


5. 사고 내지 말 것.

사고 내서 들어가는 돈은 천문학적 숫자. 스포츠 드라이빙 한 답시고

멋대로 누비면서 감해야 하는 위험부담금 역시 높을 것. 그렇게 운전할 바엔

차 몰지 마. 왜 시속 160km이상으로 몹니까? 그래봤자 레이싱에 쓰는 기술을

익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핸들만 죽어라 붙잡고 밟아대는 '무모함'만

키우는 짓일 텐데... 모 난 200이상 밟아봤다 어쨌다 하는 사람들 

그저 초보운전자일 뿐이지요. 악셀레이터만 푹푹 밟는 게 다가 아닙니다.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차가지고 레이싱 할 수 있읍니까 ?

레이싱 하려면 우선 완충장치 부터 다 띠어내어야 합니다.

근데, 완충장치 띠어내고 개노가다하면서 레이싱 할 만한 사람도 아니면서

왜 그리들 밟아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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