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 in KIDS 글 쓴 이(By): Ontario (이정구) 날 짜 (Date): 1994년10월18일(화) 01시17분22초 KST 제 목(Title): 외국에서 좋은 중고차 사는 요령 제가 아는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중고차 사실분께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중고차를 사실때는 일단 누가 몰았는지를 알면 더욱 좋습니다. 8~10년이 된차인데도 쌩쌩한 중고차를 만나게 되는 행운이 생기는 것은 자세히 보면 아마 총주행거리도 그리 많지 않을것입니다. 이러한 차들은 대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타고 다니던 차입니다. 그러니 먼 여행이나 잦은 주행이 없었겠죠. 또한 급가속등의 운전을 안했을테니 엔진의 성능도 그렇게 노화되지 않은 상태가 간혹 있습니다. 이러한 차를 만나는게 가장 장땡이죠. 그럼 이런차를 어떻게 구별하느냐? 중고차 살때 좋은 사람 만나면(물론 차 팔아먹을라는 거지만) 이차는 나이 많은 사람들이 타서 상태가 좋다 라는 말을 해주기도 합니다. 또는 신문이나 TV에 나오는 광고를 보면 개개인의 연락처가 나오는데 직접가서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를 심심치 않게 만날수가 있죠. 제 친구도 10년된 캐딜락을 사서 타고 다녔는데 할머니가 몰던 거라서 엔진도 쌩쌩하고 주행거리도 짧고 손상된 부분도 거의 없어서 아주 잘타고 다녔었습니다. 그러나 차종에 대한 제한은 있겠죠.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노인들도 간혹 있긴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노인들이 선호하는 자동차란게 있으니 차종에 대한 선택은 좀 좁아질수밖에 없습니다. 중고차를 사실때는 차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과 같이가서 테스트 드라이브도 하시면서 상태를 점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너무 싸다면 일단은 의심을 하셔야 합니다. 세상에 돈을 더 받을려면 더 받지 어느누가 싸게 팔려고 하겠습니까. 분명 사고가 나서 반파가 된것을 고쳤거나 수리할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는 차일것입니다. 이곳 캐나다 TV에 중고 자동차를 파는 광고만 하는 채널이 있는데 포르쉐 944 89년형이 9000불(1달러=570원)에 나왔더군요. 세상에나.. 아무리 944지만 어떻게 겨우 구천불밖에... 그걸 여러사람에게 말했더니 분명 거하게 사고났던 차일꺼라고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아 그리고 미주지역은 작물차가 많습니다. 살때 주의하세요.. 재수 없으면 골치아퍼집니다. 욱 웬 작물...곡식이냐! 죄송합니다. 장물입니다. 이이이이이잉....... 닷지 바이퍼 너무 갖고싶다.. 마쯔다 RX-7도... 도요타 MR2도.. 으으.. 안되면 포드 머스탱이라두.... 이상 차 없는 건달이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다 아시는 얘기들이었다구요? 으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