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4년10월13일(목) 22시38분00초 KST 제 목(Title): [Re] 자동차 가격 질문 제생각에는, 미국에서 중고차를 사느냐 새차를 할부로 사느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지방의 기후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큰누나의 경우, 텍사스에서 중고차를 사서 오래 탔는데 별로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작은누나의 경우는 아틀란타에 살았었는데 약 10 만 마일된 중고차를 싸게 사서 역시 오래 타고 다녔고요... 형의 경우는 낭패를 본 경우인데 뉴욕에 살면서 중고차를 샀는데 수리비가 구입비 보다 더 많이 들었다더군요. 뉴욕은 겨울에 눈이 많으니까요. 저는 지금 미시간에 있는데 처음부터 새차를 할부로 샀읍니다. 역시 겨울이 길고 눈이 많기 때문이죠. 지금 차를 산지 3 년이 되었는데 엔진오일을 갈아준것외에는 특별히 관리라고는 해보지 않았지만 아직 아무 문제가 없읍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중고차도 큰 말썽 없이 타고다닐 수 있겠지만요. 경제적인면을 고려할때 (저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차의 가격 자체보다는 구입비와 나중에 팔 수 있는 가격의 차이일것입니다. 그리고 파워가 있고 조용한 차라면 약간 선택의 폭이 작은데요...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려면 아무래도 미국차가 좋을것 같군요. 예를들면... Thunderbird 나 Taurus SHO 같은... Mustang 의 경우 새로 나온 모델은 아주 평이 좋던데 그 이전 (80 년대) 것은 잘 모르겠군요. 제 후배의 경우 86 (아니면 87?) 년도 중고를 샀는데 좀 문제가 많다고 하고... 하긴 case by case 니까 딱 잘라 말하기는 쉽지가 않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