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ESPRIT ( 렛잇비) 날 짜 (Date): 1996년02월07일(수) 11시16분23초 KST 제 목(Title): 국내 고속도로에서의 추월... 고속도로 일차선으로 가고 있는 차를 이차선으로 우회해서 추월하는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위에서 몇분이 말씀하셨듯이 추월선과 주행선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데서 비롯되지 않나 싶네요. 자기앞을 막는 저속차량이 없으면 언제나 주행선으로 달리고 저속차량이 나타나면 추월선으로 빠져 달리면 됩니다. 그리고 추월선으로 가다가도 뒤에서 더 빠른 차가 다가서면 얼른 바깥 주행선으로 자리를 비켜줘야 할겁니다. 그런데 우리 고속도로에서는 일차선으로 가는 차가 자기보다 빨리 뒤에서 다가서는 차를 위해 이차선으로 비켜주려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 차의 운전자들의 생각은 자신도 충분히 빨리 달리고 있다는 것인가 본데, 뒤에서 더 급한(?) 사람이 있다면 비켜 줘버리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차선으로의 비정상적인 추월을 유도하게되고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비교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아우토반의 경우 편도 5차선에서든 편도 2차선에서든 앞서 말씀드린 규칙이 그대로 잘 지켜져서 흐름이 어지럽지 않습니다. 포르쉐가 1차선으로 150으로 가다가도 엘란트라가 170으로 뒤에서 다가서면 제깍 자리를 양보하거나 얼른 170이상으로 달려나갑니다. 20년 전쯤, 아우토반의 일차선을 달리던 차들은 페라리, 포르쉐 등의 스포츠카나 BMW, 벤츠 등의 고성능 차들 위주였으나, 요새는 일반 대중차들도 200정도는 쉽게 달릴 수 있어서 마구 일차선을 넘나 듭니다. 그러나 언제나 빠른 차에 대한 양보는 확실합니다. -- 겁나는 티코에게 차선을 양보하는 스쿠프 운전자... |